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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을 걷다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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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21  18: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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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포커스는 공직생활 35년 3개월을 끝으로 오는 6월 30일자로 명퇴하는 박헌섭 심곡2동장의 해파랑길(770km) 종주 과정을 사진으로 전달합니다. 박헌섭 동장은 5월 10일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출발 강원도 고성 통일 전망대까지 40여 일 동안 걸어서 이동할 예정입니다.
 

호미곳 도착 3km전이다. 오늘은 해상낚시터와 낚시공원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 한다. 울산 북 구에 있는 해상낚시터인데 입장료가 1000원이다. 암석이 있는 갯바위까지 교량을 설치해 다리 난간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는 것인데 주말에만 이용객이 있다.

   
 
   
 
포항에 있는 해상낚시공원이다. 입장료가 5000원이다. 1마리당 1만원 이고 배로 20분간 1만5000원주고 잡는 것은 능력이다. 낚시공원에는 우력, 광어 등이 있다. 마찬가지로 암석까지 교량을 연결해서 갯바위 낚시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펜션까지 갖추고 있다. MB정부 때 만든 것 같다. 오늘아침 만찬이다. 여행 중 가장 저렴했지만 맛은 최고다.

   
 
호미곳 입성 호미곳을 지나 16코스를 죽기 살기로 걷고 또 걷고 힘든 여정이었다. 호미곳에서 흥환보건소 구간은 해안이 있음에도 산길을 걷도록 해서 해안가를 걸었다. 6월말 경 해안 데크를 완공함다고 한다. 이 길은 해안가를 걷는 것이 지루해서 산길을 정했다고 합한다.

   
 
훙환보건소 앞 마트가 해파랑가게다.

점심을 늦게 먹고 쉬는데 지역 어르신이 갑오징어하고 막걸리를 드시는데 어떻게 왔냐고 묻길래 해파랑길을 걷고 있다고 하니 한잔하라고 해서 맛있는 동동주를 한잔 마셨다. 어르신은 멸치를 잡이 이을 하시다고 했다. 처음 안 일일이지만 새벽 3시에 부부가 같이 일어나서 마누라는(부인) 가마솥을 준비하는데 영감이 바닷가에서 큰 원을 그리면서 신호를 보내면 가마솥 3개에 물을 끓이고 잡아온 바로 멸치를 넣고 간에 맞춘 멸치가 떠오르는 멸치를 건져서 말리는 작업을 반복해서 하는데 한 달에 많이 잡힐 때는 1500만원을 벌고 적을 때는 600~800만원을 번다고 한다. 멸치가 많이 잡힐 때는 어장에서 횃불로 큰 원을 돌리면 가마솥 3개에 물을 끓이고 적게 잡혔을 때는 작은 원을 그려 돌리고 없을 때는 직선으로 바로 비춘다고 한다. 가마솥에 소금 간은 수십년 노하우로 과학적이다. 연세가 70되셨는데 아주 정정하고 재밌게 즐겁게 산다고 하신다.

   
 

해파랑길을 걸으면서 가장 반갑고 좋은 것은 해파랑 리본을 발견했을 때다. 트래글, 네이버 지도, 해파랑 안내지도를 이용하고 있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내가 바로 걷고 있는 것을 느낄 때 행복하다.

 
   
 
오늘은 해안가 4차선도로 해안자전거도로 등 힘든 여정이었다. 해파랑길을 제안한 ‘한국의 길과 문화’에서는 향후 코리아 둘레길을 3년 안에 완성하고 10년 지나면 세계적으로 걷고싶은 길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부천시 둘레길도 잘되어 있다고 평가를 해줬다. 퇴직하면 부천둘레길 리본달기 봉사활동을 해야겠다.
 

   
 
   
 
포항구간은 6월말까지 해안가 데크공사를 하는 곳이 많다. 향후 국토교통부와 면밀히 조사해 안전한 해파랑길 조성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마침 이날이 포항구간이 해안가 도심도로 자전거도로 등 지자체와 협의를 진행한다고 한다.

   
 
   
 
영일만 신항만 펜션에서 여정을 풀었다. 펜션에서 마주보이는 곳이 호미곳인 데 오늘 걸은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그 먼 길을 걸었다는 것이 현실임을 깨달았을 때 느끼는 성취감과 자신감은 충분한 보상이 됐다. 다시 새로운 세상을 만나기 위해 서로를 위해 노력하고 거버넌스를 하게 되는 것 같다.

   
 
호미곳이 바로 보이지만 23km나 되는 거리였다. 몇십년 후에는 호미곳과 영일만을 연결하는 교량이 생길 것 같다는 상상을 해본다.

   
 

오늘은 즐거운 날이다. 죽천해수욕장에서 상쾌한 기분으로 펜션을 나서는데 앞에 함께 걷고 있는 6명을 만났다. 부부인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부부가 아니었다. 그들은 해파랑길을 걷는 그룹인데 부부가 아니고 원래 남자 3, 여자 4명이 멤버로 태백산맥을 완주하고 9정맥도완주하고 지맥을 도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해파랑길이 좋다고 해서 금요일 서울서 밤차를 타고 와서 새벽부터 일정구간을 걷는 사람들이다.

   
 
   
 
멤버 중에 판타지아부천을 보고 반갑게 얘기를 한다. 10년 전에 한아름아파트 살다가 서울로 이사를 가서 가끔 친구 만나러 부천을 오는데 부천만큼 문화시설이 잘되어 있는 도시가 없다고 칭찬해준다. 특히 최근 심곡천 생태하천을 보고 왔는데 너무 잘 만들었고 조용하고 좋다고 얘기를 한다. 이 먼 곳에서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부천얘기를 하는 것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고 행복했다. 40 중후반 정도 되신 분인데 부천시청의 모 팀장을 잘 안다고 했다. 밤차를 타고 해파랑길을 하는데 1인당 11만원에서 13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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