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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을 걷다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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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28  16: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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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포커스는 공직생활 35년 3개월을 끝으로 오는 6월 30일자로 명퇴하는 박헌섭 심곡2동장의 해파랑길(770km) 종주 과정을 사진으로 전달합니다. 박헌섭 동장은 5월 10일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출발 강원도 고성 통일 전망대까지 40여 일 동안 걸어서 이동할 예정입니다.
 

고래불해변을 지나면서 바다와 더 가까이 좋은 경관에는 펜션을 운영한 지역이 많은데 울진구간에 접어들면서는 이용객이 없어서 그런지 노후 된 건물 또는 펜션이 없는 곳이 많아 식음을 할 수 없어서 너무 힘든 여행이었던 것 같다.

   
 
   
 
울진구간 23코스에서 27코스의 5개구간을 트래킹하면서 해안가가 아닌 시내와 산악지역을 통과하는 구간이 너무 많아 힘든 여정이었다. 그러나 잔잔한 바다를 옆에 끼고 갈 때면 이렇게 고요하고 푸른 바다 속을 볼 수 있는 지역이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어 좋았다.

해안가와 접해 있는 도로를 걷는 것은 부산 갈맷길, 영덕 블루로드와는 전혀 다른 길이다. 걷는 것이 지루하고 특별한 볼거리도 없어서 더욱 답답하고 지루할 뿐이다. 더욱이 식음자체도 없어서 과연 이 길이 해파랑길 맞나 싶을 정도다.

   
 
   
 
시내도심을 통과하는 하천을 바로갈수 있도록 했으면 300m 정도면 가능할 것인데 구 국도 등을 경위해서 4km정도를 걷도록 했으니 답답함이 어느 때 보다 심했던 것 같다.

울산구간에서는 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정한 곳이 있는데 시골 장터수준의 터미널이기 때문에 생활관련 마트 등이 없어서 당황한 적이 있다.

   
 
   
 
 후포항에서 울릉도를 가는 여객선이 있다는 사실을 도착해서 알게 됐다. 포항 송도, 묵호, 동해, 후포항에서 울릉도를 가는데 가장 최단거리로 2시간30분이면 울릉도에 갈 수 있다고 한다. 한참을 걷다보면 힘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멀리서 걷는 사람을 만났을 때의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것 같다. 혼자 열심히 텐트와 침낭까지 갖추고 걷는 분을 만났는데 3월에 부산서 영덕까지 왔는데 손자와 손녀가 할아버지 보고 싶다고 해서 분당 집으로 올라 갔다가 고성서 출발해서 오는 중이라고 한다. 

   
 
   
 
   
 


텐트치고 잠자리가 좋다고 생각되면 무조건 쉬는 것으로 하고 가끔은 찜질방 이용하는데 죽변항 온천 찜질방이 좋다고 추천을 했다. 트래킹을 오래전부터 하고 있지만 부부가 같이 다니는 것이 제일 부럽다고 한마디 해준다.제주도는 혼자 트래킹하면서 야영을 하면 여자 친구 사귀기 가장 좋은 곳이라고 한다. 특히 3월과 11월에 가면 펜션하는 사장님들이 여자분들이고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이라서 많은 얘기를 나누고 한잔하기도 하고 좋다고 한다.

   
 
   
 
   
 
여행 중에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고, 좋은 인연이 될 수도 있고, 동반자가 될 수도 있는 것 같다.울진구간을 20km이상 걷는 동안 식음할 곳이 없고 특히 여자랑 동반할 때는 더욱 어려움이 많다.

   
 
   
 
   
 
   
 
마침내 도착한 토박이 횟집 점심을 먹을 만한 것은 오늘도 물회다. 가장 저렴하고 다른 것은 최소 3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먹을 수 있다. 점심을 먹는데 노인어르신이 혼자 물회를 드시고 있는데 어디서 출발했냐고 물어와 부산 오륙도에서 10일부터 출발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했더니 자전거 여행을 하시는 분인데 35년생이라 하시면서 전국일주는 물론 제주도도 몇 번 다녀왔다며 완주한 사람한테 붙여주는 배지를 보여주면서 자랑을 하신다. 그룹으로 다녀 봤는데 술 먹는 사람들하고는 안전 때문에 혼자 여행을 한다고 하신다. 어디서 출발 하셨냐 물으니 원래는 창원인데 40년전에 인천 숭의동으로 이사와서 지금까지 산다고 하신다. 부천서 왔어요 했더니 사진을 찍자고 하신다. 건강하게 여행하시길 기원했다.

 
   
 

   
 
   
 
   
 
   
 
해파랑길이 해안가를 위주로 했으면 좋은데 산행, 들길, 차선도로 길 등을 걸을 때면 너무 힘이든다. 진구간이 대부분 그런 지역이 많아서 더욱 힘들었다. 그래도 잔잔한 파도를 보면 이렇게 맑은 해변이 있나 할 정도로 행복하다. 저녁 무렵 태풍으로 너울성 파도가 5m이상 몰고 오는 파도를 보면서 외국에서는 이런 파도타기를 즐기는 것을 본적이 있는데 실감이 난다.

   
 
   
 
   
 
   
 
   
 
   
 
   
 
   
 

태풍이 몰아친 죽변항의 아침은 그야말로 맑고 쾌청한 날씨가 마음을 편안하게 즐겁다.

 
   
 
   
 
   
 
경상북도 울진군과 강원도 삼척시 경계가 고포항인데 항이라고 하기에는 뭔가가 부족하다. 항구는 아닌 듯 하다. 68년도에 울진삼척 무장공비가 출연한 지역인데 더 안타까운 것은 울진원자력발전소에서 지원금이 나오는데 맞은편 삼척시는 전혀 없고 전화를 할 때면 울진은 054를 누르고 삼척은 033을 눌러야 한다고 한다.

 
   
 
   
 
   
 
오랜만에 레일바이크를 탔다. 오래전에 타본적이 있지만 집사람이 타보고 싶다 해서 야간 7시까지 2시간을 기다려서 탔다. 오랜만에 타보아서 그런가 아니면 집사람과 함께 타서인가 정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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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여행길 잘 봤습니다. 한 번 나도 해보고 싶네요 ^^
(2017-06-26 08:58:23)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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