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 > 방비석의 세상보기
국민은 진정성 있는 총리를 원한다
부천포커스  |  webmaster@efocu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6.13  09:00:3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방비석 전 부천부시장
세월호 참사를 겪고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과 그 사고로 억울하게 참변을 당한 분들을 생각하며 그동안 폐북에 단 한자의 글도 올리지 못했다. 미안하고 부끄러웠다.

내가 이 나라에서 세월호 사건으로 꽃다운 나이에 희생한 아이들의 어른이라는 것이 부끄러웠고, 한때 30년 가까이 고위공직자로 자리했던 사실이 부끄러웠고, 한때 부천시장으로 출마했던 내 욕심을 생각하며 세월호 사건으로 상처입은 모든 분에게 죄스럽고 미안했다.

세상 모든 것이 황금만능주의와 빨리빨리 가고자 하는 사회분위기가 비정상이 정상보다 설치고 불법이나 변칙이 오히려 존중받는 사회가 만든 참상이었다.

앞으로 이 나라의 지도자를 꿈꾸는 자는 세월호 참상과 교훈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본다.

세월호 실종자가 아직 12명에 이르는데 그간 지방선거와 유병언 체포 등의 이슈 등으로 세월호 사건이 점차 잊어져가는 듯해서 참으로 아쉽다.

더욱이 새로운 국무총리로 지명되신 분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며 저분만큼은 세월호 굴레에서 자유로운 분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세월호 때문에 총리가 사임했고 세월호 사건으로 우리에게 부여된 국가개조 임무를 맡으실 새로운 국무총리가 세월호 실종자가 아직도 차디찬 바닷속에 잠겨있는데 호탕하게 웃고 그러한 모습이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나온다.

이해가 안된다. 이런 분이 장차 국민의 아픔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인지 모르겠다.

이분이 얼마전 교회 행사에서 우리나라가 일제 강점된 것도 하나님 뜻이고 또한 6ㆍ25 전쟁과 한반도의 분단도 하나님 뜻이라고 말했다는데 세월호 사건도 하나님 뜻이라고 말할까봐 가슴이 조마조마하다.

나는 유감스럽게도 그분의 종교적인 생각과 소신에는 관심이 없다. 또한 종교행사에서 그런 말을 한 것 조차도 관심없다. 나는 그 말에 한치도 동감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공인이 되는 순간부터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루 빨리 제대로 된 총리가 나오고 제대로 된 장관들이 임명되어 나라가 정상화 되었으면 좋겠다.

방비석 이노그룹 부회장은 한양대학교를 졸업했으며 경원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에 입문한 방비석 부회장은 조달청에서 근무했으며 경기도청, 남양주시부시장, 부천시부시장을 역임했다. 2000년부터 이노그룹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기고의 내용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부천포커스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부천포커스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터뷰
많이 본 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부천시 원미구 석천로 107 1124-1001  |  대표전화 : 010-7385-1001  |  이메일 : webmaster@efocus.co.kr  |  발행·편집인 : 박웅석
사업자등록번호 : 130-46-48017  |  등록번호 : 경기 아 50804  |  등록일 : 2013년 10월 30일  |  발간일 : 2013년 11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웅석
Copyright © 2013 부천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