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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 시장과 정치인의 체급
박웅석 기자  |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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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7  06: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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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웅석 대표기자
정치인에게 있어 체급은 중요하다. 어떤 정치인은 누가 봐도 기초의원 감인데 감히 자치단체장을 넘보고 총선을 기웃 거린다. 웃긴 현상이다. 정치인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정반대의 경우도 있다. 본인은 생각도 안하는데 선거철만 되면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내린다. 정치인에게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 이상 좋은 일은 없다. 언론이든 유권자든 이름이 오르내리면 최고다.

최근 김만수 부천시장이 자의든 타의든 경기도지사 출마설에 이름이 오르고 있다. 어찌됐든 김 시장 입장에서는 손해볼일이 없는 패다. 김만수 시장은 2010년 부천시장 취임 당시 경기도 31개 단체장중 최고의 거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부천시장 한 두 번 하다가 도지사 출마하거나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면 된다’는 여론이 많았다.

김 시장은 당시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맡는 등 경력이 화려했다. 이러했던 김 시장의 이름이 언제부턴가 도지사 후보군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별로였던 인근 자치단체장들보다 밀린다는 여론이 조금씩 비쳐졌다.

실제로 이재명 성남시장의 경우 본인의 노력과 의도로 대선후보에까지 올려놨다. 김 시장은 본인이야 인정하고 싶지 않으려 하겠지만 부천을 빼고는 잊혀져 가는 즉 힘이 빠지는 정치인으로 치부되는 듯 했다.

그러다 최근에 와서 경기도지사 출마설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다시 도지사급 정치인 반열에 올라왔다. 김 시장은 최근 도지사 플레이오프 경선을 주장하면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에 앞서 부천시장 3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이를 두고 김 시장 지지자들 사이에선 입장이 갈리고 있다. 한쪽에서는 ‘부천시장 3선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 3선 끝나고 나면 60에 가까워 중앙정치에 점프할 수 있는 가회가 사라진다’며 반대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부천시장 출마보다는 경기도지사나 중앙정치로 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한쪽에서는 선택권이 없는 현실에서 부천시장에 출마해야한다는 의견이다. 부천시장을 하면서 기회를 엿보아 점프할 수 있는 길을 터나가자는 의견이다. 어쨌든 선택은 김 시장 몫이다. 중요한 것은 경기도지사 출마든 부천시장 3선 출마든 김만수 시장을 지지하는 시민들은 김 시장의 정치 노선에 탄탄대로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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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인
허참, 웃긴다
(2017-07-27 07: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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