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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특별시 부천’에 맞는 새로운 문화정책 펼치겠다손경년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박웅석 기자  |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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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6  06: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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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특별시 부천’에 맞는 새로운 문화정책을 펼쳐가겠다” 이달 초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한 손경년 대표이사의 일성이다. 그는  2001년 부천문화재단 설립초기에 참여했던 부천문화재단 창단멤버다. 문화도시 부천의 정책을 만들고 부천문화의 중심에서 15년 이상을 활동했던 그가 부천문화를 책임지는 수장의 자리에 앉았다. 그의 각오나 마음가짐은 남다르다.

손 대표이사는 “17년 동안 부천문화재단은 여타 재단에 비견해도 모자라지 않을 만큼의 기반을 차근히 만들어왔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안정된 토대 위에서 출발하는 대표로서 고맙기도 하고 또 잘 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크다”고 덧붙였다. 또 “작년 하반기부터 우리사회는 많은 정치적 격변을 겪었다. 마찬가지로 문화적 지형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대표이사직을 맡게 돼 문화재단이 그동안 잘해 왔던 사업을 단순 관리자의 입장에서 지켜나가기 보다는 ‘문화특별시 부천’에 맞는 새로운 문화정책을 고민해야 한다는 마음을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 손경년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신임 대표이사로서의 각오는

문화재단의 설립목적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았다. 지역적 차원에서 보면 ‘지역사회 발전과 부천시민의 생활문화진흥 및 문화복지의 증대’를 구현하기 위해 설립된 공적기구이고, 국가적 차원에서 보면 ‘지역문화진흥에 관한 중요 시책을 심의, 지원하고 지역문화진흥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운영되는 기관이다. 부천문화재단의 존재의미는 이러한 근간을 놓치지 않고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근간을 잃지 않겠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다

부천문화재단의 운영방침은

문화재단은 ‘즐거운 관심, 소통과 공유의 문화’를 비전으로 삼아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의 생활문화진흥 그리고 문화복지 증대를 위해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문화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문화기본권, 문화민주권, 문화평등권이라는 인식적 토대에서 시민, 마을, 예술을 잇고, ‘더불어 살아가는 일상문화제공’, ‘창의성과 감수성의 인간다움 보장’, ‘건강한 문화공동체의 지속’이라는 핵심가치를 구현하겠다
  
부천문화재단의 역할은 무엇인가

부천은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음악 등의 분야 및 성격이 분명한 축제 및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문화재단은 공동체 저변의 삶 속에서 일궈지는 문화를 잘 챙기고 갈무리하여 ‘부천문화’를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 예컨대 부천은 현재 2개의 생활문화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다. 확보된 공간을 거점으로 중간지원형 생활문화지원 사업이 필요하다고 보며, 이는 ‘부천시민의 문화력’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또 모름지기 부천의 청소년이라면 권리로써 가져야 할 ‘문화적 소양에서 진로탐색까지’가 가능한 문화예술교육의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천문화재단의 지향점은

부천의 문화콘텐츠 자산은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부천의 청소년에게 제공되고, 이들은 이를 바탕으로 사회인으로서 성장하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 부천이 만들어 내는 내발적 창의인력이 되는 것이다. 예술가와 예술단체의 창작생태계의 조성은 건강한 문화예술생태계의 기본이다. 문화예술의 최전선에 서 있는 예술가와 단체들이 지역의 제약에서 벗어나 국가적, 국제적 차원의 예술작품을 생산, 활동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 현재의 문화재단 예산규모를 보면 매우 비현실적인 발언이기도 하지만 긴 호흡으로 한 단체, 한 단체가 수준 높은 창작물을 만들 수 있도록 재단이 역할을 하고자 애쓴다면 언젠가는 ‘부천발(發) 예술’의 황금시대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문화재단 운영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인적자원, 시설, 행정 등을 포함한 재단경영은 법적 근거를 토대로 하여 공정한 기준으로 투명하게 운영될 것이다. 과로와 스트레스를 당연히 여기는 직장이 아니라 직원들 또한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권리를 가진 자로서의 존중이 이루어지는 직장문화를 만들고 싶다. 그래야만 부천시민에게 제공해야 할 공적서비스의 질이 떨어지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 보기 때문이다. 
  
예산확보 등의 계획은

한정된 예산과 인력으로 질 좋은 서비스를 생산해야 하는 공적기관에서는 재원조성이 늘 당면과제다. 출연금뿐만 아니라 보조금 등 외부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문화예술사업의 유의미와 가치가 분명해야 가능할 것이다. 따라서 재임 3년 동안 재원조성의 시스템을 만들고 잘 가동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는 부천시민의 문화권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게을리 할 수 없는 영역이기도 하다.  
  
그 외 대표이사로서  할 말은

대표이사로서 업무를 시작하면서 개인이 아닌 공적기관을 경영하는 대표로서의 책무와 품격을 잘 지키고 유지할 수 있도록 부천시민 모두의 날카로운 눈빛과 한 마디도 결코 놓치지 않도록 애쓰겠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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