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윤병국 부천시장 후보가 후보등록 이틀째인 25일 오전 10시 부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윤 후보는 단독 무소속 후보로 별도의 기호추첨 없이 6번을 부여받았다.

부천시민정치 정정당당의 지지를 받고 있는 윤 후보는 ‘개발의 포크레인을 멈추고 숨 쉬는 부천을 만들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3월 2일 첫 번째로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후 석 달여 동안 선거운동을 진행해왔다.

윤 후보는 “지난 8년간 부천은 토건의 도시였다”며 “생태, 사회, 문화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대장동 산업단지개발을 중단시키겠다”는 공약을 전면에 내걸었다.

또 “지금까지의 지방선거는 중앙정치 이슈로 좌우되던 선거였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지방분권 지방자치 시대에 맞게 지난 4년간 시정을 심판하고 지속가능한 부천의 미래에 투자하는 선거로 만들어 가자”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25일) 윤병국 후보 선거사무실에는 송주명 경기교육감 후보가 방문해 윤 후보와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부천지역 중동특별지구 개발에 따른 학급과밀 우려 등에 대한 시민단체와 학부모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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