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개표결과 부천시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0명(비례 2명)을 당선시켜 확실한 과반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장덕천 당선인의 시정운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8명(비례 1명)을 당선시키는데 그쳤다. 특히 3곳의 2인 선거구에서도 후보가 낙선했다. 이와 함께 바른미래당은 한명도 당선시키지 못하고 전멸했다.

▲ 원미갑 시의원 당선자(박명혜 정재현 곽내경 김병전 홍진아)

가선거구의 경우 민주당 박명혜, 정재현 후보가 1, 2로 당선됐으며 한국당 곽내경 후보가 3등으로 당선됐다. 정재현 시의원은 재선에 성공했다. 반면 바른미래당으로 출마한 김한태 시의원은 3선 도전에 실패했다.

2명을 선출하는 나선거구는 2명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한국당 안효식 후보는 절치부심 시의회 입성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아울러 바른미래당으로 말을 갈아타면서 재선에 도전한 이형순 시의원도 낙선했다.

▲ 원미을 시의원 당선자(박병권 양정숙 이상윤 임은분 박정산 이동현 박찬희)

3명을 선출하는 다선거구에서는 민주당의 박병권, 양정숙 후보가 당선됐으며 한국당의 이상윤 후보가 턱걸이로 당선됐다.

라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임은분, 박정산 후보가 당선됐다. 재선에 도전하는 한국당 방춘하 시의원은 3위에 그쳤다.

마선거구 역시 민주당의 이동현, 박찬희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 한국당 김승동 후보는 3위를 차지해 시의회 재입성에 실패했다.

▲ 소사 시의원 당선자(강병일 최성운 이상열 김주삼 김환석 김동희 윤병권)

3명을 선출하는 바선거구는 민주당 강병일, 최성운 후보와 한국당 이상열 후보가 당선돼 여야 모두 현역시의원이 당선됐다.

사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주삼 후보와 한국당 김환석 후보가 나란히 당선됐다. 아선거구는 민주당 김동희 후보가 3선에 성공했다. 한국당 윤병권 후보는 바른미래당 이준영 후보를 누르고 2위를 차지해 12년 만에 시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 오정 시의원 당선자(김성용 박홍식 이학환 이소영 권유경 구점자)

자선거구는 민주당 김성용, 박홍식 후보가 당선됐으며 한국당의 이학환 후보가 3등으로 당선됐다.

차선거구 역시 민주당 이소영, 권유경 후보가 당선됐으며 한국당 구점자 후보가 3위로 당선됐다.

▲ 비례대표 당선자(송혜숙 박순희 남미경)

<선거구별 당선자 현황>

가선거구 : 박명혜(민) 정재현(민) 곽내경(한)
나선거구 : 김병전(민) 홍진아(민)
다선거구 : 박병권(민) 양정숙(민) 이상윤(한)
라선거구 : 임은분(민) 박정산(민)
마선거구 : 이동현(민) 박찬희(민)
바선거구 : 강병일(민) 최성운(민) 이상열(한)
사선거구 : 김주삼(민) 김환석(한)
아선거구 : 김동희(민) 윤병권(한)
자선거구 : 김성용(민) 박홍식(민) 이학환(한)
차선거구 : 이소영(민) 권유경(민) 구점자(한)
비례대표 : 송혜숙(민) 박순희(민) 남미경(한)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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