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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적 대안 제시하는 행정사무감사 돼야
박웅석 기자  |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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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28  0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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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웅석 대표기자
부천시정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행정사무감사는 예산심의와 함께 시의회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다. 시의회의 존재이유를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무대가 바로 행정사무감사다. 시정정부가 시정을 어떻게 운영하고 예산은 어떻게 쓰고 있는지 감시하고 비판하는 것은 시민의 대변자인 시의회가 당연히 할 일이기도 하다.

특히 시장과 정당을 달리하는 시의원들에게 행정사무감사는 아주 중요한 무대다. 시정부의 실정을 지적하는 것은 물론 자신들의 '내공'을 보여줌으로써 시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방선거를 반년정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시의원들의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의욕은 상상 그 이상이다.

시정부 당국자들을 증인석에 세워 놓고 잘못된 점을 따지면서 명쾌한 대안을 내놓는 모습이야말로 행정사무감사의 꽃이다. 그러나 부천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일부 의원들 때문에 호통감사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의욕만 앞선 일부 의원들이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채 호통만 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행정사무감사는 시민들에게 실망을 줄 뿐이다. 부천시의회는 시정부를 비판하고 '흔드는' 것도 좋지만 무조건적인 비판보다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정쟁을 앞세운 비논리적인 행정사무감사는 결과적으로 본인들에게도 불리할 뿐 아니라 시정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부천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 본래의 목적에 맞게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면서 시민들이 편안한 부천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야 한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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