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와 부천시새마을회는 친환경 방역을 위해 상동 시민의강에 미꾸라지를 방류했다.

부천시와 부천시새마을회는 최근 상동 원천공원 시민의강 발원지에서 친환경 방역을 위한 미꾸라지를 방류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부천시새마을회 자율방역봉사단 등 27명이 참여해 모기 유충을 제거하기 위한 미꾸라지 치어를 방류했다.

▲ 상동 시민의강 바닥 이끼 청소작업

모기 유충의 천적인 미꾸라지는 하루에 1000 마리 이상의 유충을 포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살충제와 오염수에도 비교적 강하고 수명이 10년 이상으로, 다년간 자연친화적인 방역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참여 봉사자들은 상동 시민의강 바닥의 이끼를 청소하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 방류 행사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용한 부천시보건소장은 “여름철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고 동별 새마을자율방역반과 상설기동반 등 42개반을 운영해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천적 이용, 트랩설치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건강한 여름을 위한 위해해충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기랑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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