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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을’을 자청하는 공직자
박웅석 기자  |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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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29  09: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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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웅석 대표기자
해마다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매번 지적되는 단골메뉴가 등장한다. 이 단골메뉴는 감사를 진행하는 시의원들 입장에서 피감기관인 시정부를 옥죄고 또 파장을 일으켜 자신을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항상 표적이 된다.

시의원 입장에서야 분명 문제가 있고 시정을 요구해도 해결되지 않으니 물고 늘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여기에는 일부 공직자들의 안일하고 복지부동하는 자세가 한 몫하고 있다. 시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매년 지적하지만 감사당시 몇시간만 버티면 그만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는 공직자들이 개선을 하지 않으니 이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이다.

아울러 자신의 업무조차 숙지하지 못해 자료만 보거나 팀장이나 담당자의 쪽지에 의존하는 일부 과장들의 행태는 한심하기 짝이없다. “이러니 매년 시의원들이 공무원을 잡는것 아니냐?”는 어느 하위직 공무원의 자조적인 푸념은 이같은 일련의 상황을 한마디로 설명해주고 있다.

만약 공직자들이 행정사무감사를 철저히 준비하고 평소 소신있는 업무를 추진했다면 행정사무감사가 부담스러울리 없다. 더욱이 자신의 업무결과 대해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평소에 빈틈없는 업무 추진과 철저한 준비가 전제될 때만 가능한 일이다.

일부 공직자의 안일과 비굴함이 도를 넘고 있다. 공무원은 시의원과의 관계에서 을이 아니다. 시의원들의 지적에 소신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도록 업무에 완벽을 기해야 하는 것이 진정 공무원의 자세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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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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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31 18: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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