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합창단은 12월 19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말에 꼭 들어야 할 곡으로 손꼽히는 ‘헨델 <메시아> 하이라이트’를 연주한다. 헨델의 ‘메시아’는 화려한 오페라와는 달리 오로지 음악에 집중한 성악 음악극으로 연말에 많은 음악회에서 연주되며, 각기 다른 연주자들의 음악적 표현을 비교 감상할 수 있어 음악애호가들에게 관심이 매우 높은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정교하고 섬세한 지휘로 사랑받아온 부천시립합창단 조익현 상임지휘자와 부천시립합창단, 그리고 부천시민들이 직접 응시하고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시민합창단이 함께한다. 부천시립합창단과 시민합창단의 합동연주로 호흡하는 ‘메시아’로 그들이 만드는 아름다운 선율과 대비되는 정교한 음악이 표현될지 기대를 모은다.

이번 시민합창단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헨델, 메시아> 하이라이트는 바로크시대 최고 거장 중의 한 명인 ‘헨델’이 작곡한 ‘메시아’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죽음과 승리를 노래하는 작품으로 다양한 음악의 대비와 서정적인 표현이 청중들에게 음악적인 메시지와 감동을 준다. 또한, 1742년 초연 되었으며, 헨델의 작품 중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 손꼽히는 대작으로 그리스도의 탄생과 수난, 부활의 전 과정을 다루고 있다.

부천시립예술단 관계자는 “부천시립합창단이 준비한 시민합창단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헨델, 메시아> 하이라이트를 통해 모든 관객들의 마음속에 사랑과 따듯한 위로를 받는 연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할 수 있다.

<연주프로그램>
헨델, 메시아
Handel, Messiah

- 서곡

제 1부. 예언. 탄생
- 영창 : 모든 골짜기 높아지리라
- 합창 : 주의 영광
- 합창 : 정결케 하시리
- 서창 : 보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 합창 : 우리를 위해 나섰다
- 합창 : 높은 곳에 하나님께 영광
- 영창 : 기뻐하라 시온의 딸들아
- 합창 : 그 멍에는 쉽고 그 짐은 가벼워

Intermission

제 2부. 수난. 속죄
- 합창 :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라
- 합창 : 진실로 주는 우리의 질고를 지셨도다
- 합창 : 주가 채찍 맞음으로
- 합창 : 우리는 다 양같아서 그릇행하여 각기 제길로 갔거늘
- 합창 : 하나님이 저를 구원하실 걸
- 합창 :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 영창 :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 합창 : 할렐루야

제 3부. 부활. 영생
- 영창 : 내 주님은 살아계시니
- 합창 : 사람 인하여 죽음왔으니
- 합창 : 하나님께 감사드리세
- 합창 : 죽임 당하신 어린양

박기랑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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