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원호 조합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정농협(조합장 조원호)이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어려운 외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예수금 1조원을 유지하고 당기순이익 42억 7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경영을 이어갔다.

오정농협은 31일 제58기 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8년 결산을 의결했다. 예수금은 1조 504억원, 대출금은 전년대비 0.1% 증가한 8229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보험사간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140억원를 달성했으며 외환, 스마트뱅킹, 콕뱅킹 등을 적극 추진했다.

오정농협은 또 지난 한 해 동안 지역농업 발전과 조합원의 복지증진을 위해 비료, 농약, 영농자재 지원에 3억 9300만원을 사용했다. 조합원자녀 학자금 및 조합원 건강검진 등에 2억 9800만원을, 농산물 지급비로 3억 8100만원을 사용하는 등 교육지원사업비로 모두 13억 5800만원을 집행했다.

경제사업 부문의 경우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조합원에 대한 영농서비스를 강화했다. 특히 우리농산물 판매사업 19억 7000만원, 영농자재 및 농약공급 13억원, 마트사업 29억 2600만원, 가공사업 20억 1200만원 등 83억 57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 조원호 조합장(가운데)과 이경희 상임감사(왼쪽), 김기순 비상임감사(오른쪽)

이와 함께 지역문화복지센터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조합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산악회를 통한 정기산행 실시, 여성대학을 열어 총 25기에 3280명을 배출했다.

조원호 조합장은 “2018년은 미중 무역분쟁과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국제정세의 악화, 각종 부동산 대책 등으로 인한 어려운 사업추진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 및 조합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 안정적인 사업증대로 흑자결산의 기조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어 “다양한 수익 사업을 통한 수입을 늘리고 전사적으로 수익성 관리에 집중해 올해 사업목표를 달성하는데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겠다. 조합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가는 오정농협이 지역 금융회사의 선두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 표창장을 받은 우수지점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정농협은 이날 총회에서 상임감사와 비상임 감사를 선출했다. 감사 선출을 위한 투료를 실시한 결과 이경희 상임감사가 51명의 대의원 중 48명의 찬성을 얻어 감사로 선출됐다. 3명이 후보로 출마한 비상임감사 선출에서는 최다득표를 얻은 김기순 조합원이 비상임감사로 선출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조원호 오정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송인덕 전 조합장, 전철우 농협중앙회 부천시시지부 부지부장, 정윤종 이사를 비롯해 대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 조원호 조합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오정농협은 이날 총회에서 임직원 및 우수 조합원에게 표창과 감사패 및 공로패를 수여했다. 표창장을 받은 임직원 및 조합원을 다음과 같다.

▲ 조원호 조합장과 임직원들이 대의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우수직원 표창(농협중앙회장 표창)
△강선화 과장보 △김태호 계장보 △박서중 과장

◇우수조합원 및 우수 고객
△강은수(조합원) △신재순(조합원) △박미자(고객) △권기수(고객)

◇우수 지점장 표창
△김창준 약대지점장 △최재희 수주지점장 △신한곤 고강지점장

◇우수직원 표창
△원충협 차장 △강양숙 과장대리 △박정준 과장대리 △김양희 과장대리 △한우정 계장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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