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출범이후 첫 여성공직자 보건소장이 탄생했다.

부천시가 발표한 1월 2일자 인사발령사항에 따르면 정해분 원미구보건관리과장이 소사보건소장으로 영전해 자리를 옮긴다.

부천시는 26일 지난 23일 승진자 후속 인사로 약 180명 규모의 1월 2일자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명예퇴직, 공로연수에 따른 4급 이하 승진 후속 전보‧발탁인사로 연공과 함께 업무능력, 성과 우수자 및 시정기여도가 높은 자의 발탁승진에 이어 안정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전보인사를 최소화했다.

교통도로국장은 이번에 4급으로 승진한 신남동 국장이, 원미보건소장에는 방정재 소사보건소장이 승진해 자리를 옮긴다. 이순이 과장의 명퇴로 자리가 비어있는 교통정책과장에는 윤여소 중2동장이, 수도시설과장에는 정기재 원미구 건설과장이 임명됐다.

이번에 5급으로 승진한 정희남 팀장은 소사구, 황병덕, 이승봉 팀장은 원미구, 정찬식 팀장은 원미보건소 보건과리과장으로 임명됐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임용은 법정 승진배수자 중에서 근무경력과 업무실적, 직렬간의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참고해 일반승진 57명, 근속승진 3명이 결정됐다.

전보인사는 5·6급의 경우 리더십 등 업무능력 등을 감안해 적재적소에 배치했으며 특히 무보직 6급은 보직임용 후보자 명부에 의거 보직을 부여했다.

특히 본청 발탁의 경우 원미구 19명, 소사 8명, 오정 6명으로 그동안 상대적인 불이익을 받은 원미구 직원들을 많이 배려했다. 시는 구별 쿼터제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인사 관계자는 “이번 1월 2일자 정기인사는 명예퇴직 등으로 인한 상위직 승진 및 하위직 사기진작과 조직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특히 김만수 시장의 여성 우대 인사정책으로 부천시 최초 여성공직자 보건소장 탄생한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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