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은 가계 빚 부담 완화를 2015년 가장 큰 소망으로 꼽았다.

경기개발연구원은 7일 지난 2014년 12월 18일 경기도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경기도에 바란다> 모바일 설문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3.10%)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기도민 18.7%는 2015년 가장 큰 소망으로 가계 빚 부담 완화를 꼽았으며 자유시간(12.7%), 취업(11.5%), 스트레스 없는 삶(10.7%), 건강(7.7%)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30~60대가 가계 빚 부담 완화(평균 22.7%)가 최우선이라고 응답했으며, 20대는 취업(31.2%)을 꼽았다. 20대와 40대(평균 19.8%)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우선한 반면, 30대(30.4%)는 육아나 자녀교육 걱정 없이 맞벌이 부부가 생활하기 좋은 경기도를, 50·60대(28.4%)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영성 경기개발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은 “설문조사 결과 2015년 경기도민은 경제적 안정과 여유로운 시간 확보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를 위해 경기도 산하 금융기구 활용, 여유시간 확보 및 행복추구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가칭)도민행복발전소 설립을 제안했다.
 

박정민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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