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페인에 참여한 오정 마을자치회 위원들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켜요”

오정동 오정 마을자치회(위원장 나오삼)는 지난 4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감염병 예방 홍보물 및 마스크 2000장을 오정 휴먼시아 2단지 사거리 앞에서 배부했다.

이날 행사는 오정동 체육진흥회가 지난 2월 7일과 21일 두 번에 걸쳐 마스크 1800장을 나눠준 데 이은 것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불안해하는 시민들과 위축돼있는 지역 상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품귀현상 속에서도 오정 마을자치회 위원들은 마스크 2000장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던 마스크를 기부했으며, 경기지역 마스크 생산업체를 직접 찾아가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나오삼 오정 마을자치회 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캠페인을 하게 됐다”며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앞으로도 마스크 무료 배부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재우 오정동장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오정 마을자치회의 격려와 따뜻한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정동 또한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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