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특집 > '선택 2020' · ·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막말‧허위사실유포‧자격시비 '네거티브' 고개 · · · 고소‧고발 과열
박웅석 기자  |  webmaster@efocu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4.13  06:32:25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자간 막말시비, 허위사실 고소‧고발, 자격시비, 사퇴 촉구 등 네거티브 과열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은 ▲공보물 내용이 허위로 표기됐다 ▲세월호 막말 발언 ▲지역현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음주운전 전과자는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 등의 내용을 들어 상대 후보에 대한 비판과 비난이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부천갑 이음재 후보 김경협 후보 ‘토착왜구’ 발언 유감 표명

이음재 부천시갑 미래통합당 후보는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후보의 “토착왜구들은 본능적으로 조국을 싫어한다”는 발언에 대해 “막말 발언 이다”며 자신의 SNS를 통해 지적했다.

이 후보는 “김경협 후보는 2019년 9월, 자신의 SNS에 ‘토착왜구들은 본능적으로 조국을 싫어한다’, ‘애국자는 조국을 수호하고, 매국노는 조국을 싫어하지요’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면서 김 후보를 비판했다. 이어 “국민들은 20대 국회를 최악의 국회라고 평가한다. 이번에 새로 선출되는 국회의원은 상식이 통하는 후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경협 후보 측은 “막말이 아니다. 토착왜구 맞다. 이번 총선은 한‧일전이다. ‘토착왜구당’을 척결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 설훈 후보와 서영석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설훈 공약이행률 26.5% 논란 … 설훈‧서영석 공보물 내용 “허위사실” 공방

부천을 설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서영석 미래통합당 후보가 설훈 후보의 공약이행률 26.5%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설훈 후보는 서영석 후보의 공보물 내용 중 “설훈 공약 이행률 하위권 초선의원 평균보다 월등히 떨어진 공약 이행률 26.5%는 맞지 않는 내용이다, 공약완료율을 공약이행률로 허위표시를 했다”며 “선관위 고발 등 가능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설 후보는 “매니페스토본부에 따르면, <공약완료율>은 총 공약수 대비 완료공약의 비율이며, <공약이행율>은 완료공약과 추진 중인 공약의 진척도로 판단한다. 이 기준에 따르면 설훈 후보의 공약이행률은 94.74%이지만 서영석 후보는 이를 68.24%P나 낮춰서 자신의 공보물에 적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영석 후보는 “설훈 후보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공약이행률은 명백한 허위다.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영석 후보는 “설훈 후보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집계 발표한 자료를 임의로 산출해  자신의 치적을 과대 포장해 유권자를 현혹하고 있다”며 “설훈 후보가 주장한 공약이행률 94.7%는 추진 중인 공약의 진척도를 고려하지 않고 산출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설훈 후보는 자신의 공약 중 완료한 5건과 추진 중인 13건을 합하여 19개 공약 중 18개를 이행한 것으로 작성했다. 즉 추진 중인 사업의 진척도를 반영하지 않고 100% 이행한 것으로 산출했다”고 강조했다.

서영석 후보는 “설훈 후보 공약 10번은 상동영상문화단지 개발사업으로 재정사업의 관점에서는 필요재정 4조 1900억원, 확보재정 32억원으로 진척도는 0.007%인데도 불구하고 이행률 100%로 산출했다. 설훈 후보가 추진 중인 사업을 진척도 100%로 가정해 산출한 것은 명백한 허위다”며 구체적이 사례를 제시했다.

◆부천병 차명진‧김상희 명예훼손 고소‧고발

부천병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후보와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는 차명진 후보의 세월호 발언으로 서로간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 등 법적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김상희 후보는 “막말 정치인 차명진은 반드시 퇴출되어야 하며 명예훼손과 성희롱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차명진 후보는 1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상희 후보(더불어민주당) 현수막과 차명진 후보(미래통합당) 현수막이 배치된 사진을 올리며 “현수막 OOO”, “지가 먼서 나서서 OOO하는 이건 뭔 시츄에이션?”이라며 상대후보를 향해 성희롱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차명진 후보는 지난 6일 선거방송토론회 당시 세월호을 언급하며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한 데 이어 11일 지역구 유세 현장에서도 김문수 전 지사와 함께 세월호에 대한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세월호 텐트’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차명진 후보에 대해 미래통합당 윤리위원회가 ‘탈당권유’를 의결했다. ‘탈당권유’는 '제명'보다 한 단계 낮은 처분으로 당규에 따르면 탈당권유를 받은 당원이 10일 안에 탈당하지 않으면 곧바로 제명된다. 차 후보는 통합당 후보로 선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차명진 후보는 “김상희 후보는 세월호 사건을 신성시하는 편은 사람, 그렇지 않은 편은 짐승이라 칭했다. 누가 진짜 짐승인가를 알려야 할 필요를 절감했다"며 "'세월호 우상화'를 이용해 권력을 누리는 자들에게 이용당하는 유가족을 구출하기 위해 '세월호 텐트' 사건을 폭로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차명진 후보는 TV토론 중 ‘짐승에 비유한 김상희 후보를 모욕 및 명예훼손죄와, “공약을 베꼈다”는 김상희 후보의 발언을 허위사실공표에 의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9일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 김상희 부호와 차명진 후보의 현수막이 나란히 걸려있다.

◆구자호 “서영석(전과4)‧안병도(세월호 진상규명) 자격 없다”

부천시정 구자호 정의당 국회의원 후보는 “부천시정 국회의원 후보 TV 토론을 하면서도, 토론회 방송을 보면서도 서영석 더불어민주당‧안병도 미래통합당 두 후보의 국회의원이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면서 “유권자의 입장에서 그분들이 국회의원이 된다는 건 우리 정치의 퇴보다”고 주장했다.

구 후보는 “전과4범의 국회의원?,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서영석 후보의 전과에 대한 문제제기와 서영석 후보의 공보물에 적힌 소명서를 보고 이런 분이 정말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온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었다”며 “직접 소명을 들어보기 위해 전과에 대한 질문을 했다. 그런데 서영석 후보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기보다, 이건 이래서, 저건 저래서 그랬다고 핑계 대기에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약사 시절 식품위생법을 위반하고, 부천시의원 시절 공금을 횡령하고, 2015년 경기도의원 시절 음주운전을 했는데, 이런 사람을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한 정당은 도대체 국민을 뭘로 보는 것이냐”면서 “이런 사람이 국회의원이 된다면, 생애 첫 투표를 하는 만18세 청년들은 정치를 어떻게 생각할 것일까 걱정스럽다. 지금이라도 후보직에서 사퇴하는 것이 촛불혁명과 문재인 정부에 도움이 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구자호 후보는 또 “안병도 후보는 ‘세월호 사건에 대한 충분한 진상과 조사는 거의 다 이루어진 것 아닌가 생각한다’는 발언을 했다”며 “도대체 안병도 후보는 뭐가 진상규명이 되었다는 것인가.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은 현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당시 대통령 직무대행에 의해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해 누구도 볼 수 없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참사가 난 당일 골든타임에 국민의 안전을 수호해야 할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무엇을 했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런데 무엇이 규명되었다는 것인가.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강제해산과 활동방해 의혹, 감사원 감사 축소 의혹,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가안보사령부)의 유가족 사찰 의혹 등도 현재 검찰(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에서 수사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안병도 후보는 도대체 무엇이 규명되었다는 것인지,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을 우롱하는 막말을 거리낌 없이 내뱉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웅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터뷰
많이 본 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부천시 원미구 석천로 107 1124-1001  |  대표전화 : 010-7385-1001  |  이메일 : webmaster@efocus.co.kr  |  발행·편집인 : 박웅석
사업자등록번호 : 130-46-48017  |  등록번호 : 경기 아 50804  |  등록일 : 2013년 10월 30일  |  발간일 : 2013년 11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웅석
Copyright © 2013 부천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