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에서 개별 필지로 부천역 사거리 상업지역의 근린생활 건물이 소재하고 있는 필지가 ㎡당 1113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낮은 필지는 녹지 지역 내 임야로 사용되고 있는 소사구 송내동 임야로 ㎡당 1만5800원으로 확인됐다. 이들 두필지의 가격 차이는 평당 3667만원이다.

부천시는 지난 29일 2015년 1월 1일 기준 6만2232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고, 이의신청을 다음달 30일까지 받는다.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대상 토지는 표준지공시지가 1437필지를 제외한 개별 토지 전체 6만 2232필지로 그 중 원미구 2만 4390필지 소사구 1만 7396필지 오정구 2만 446필지다.

부천시에 따르면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대비 전체 평균 2.36%가 올랐으며, 구별로는 원미구 2.76% 소사구 0.95% 오정구 2.8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평균 상승률 4.63%와 경기도 상승률 2.91%보다는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상승요인은 지하철 7호선 역세권 지역과 기존 뉴타운사업지역 해제로 노후 된 주택의 다세대 신축 등 개발 가능부지의 국지적인 가격상승을 보이고 있는 반면, 부동산경기침체와 1호선 역세권 상권약세 현상으로 인하여 전반적으로는 보합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로 보면 원미구 공업지역이 5.6%로 가장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동별로는 원미구 춘의동이 5.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개별공시지가는 5월 29일부터 부천시 홈페이지(http://www.bucheon.go.kr)와 구청 민원지적과, 주민센터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6월 말까지 할 수 있으며 신청건 대해서는 7월30일까지 적정여부를 재조사하고 전문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천시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과를 이의 신청인에게 개별 통보하게 된다.

김태동 토지정보과장은 “매년 결정․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세 등 토지관련 국세 및 재산세 등 각종 세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므로 토지소유자는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원미구(032-625-5172), 소사구(032-625-6172), 오정구(032-625-7174)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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