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62세 어르신 및 면역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시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 상황에 대비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자를 만 62세로 확대하고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지원백신을 변경해 접종을 실시한다. 

만 62세 이상의 어르신의 경우 초기 혼잡방지와 안전한 접종을 위해 연령별로 접종 일자를 나누어 진행한다. ▲만 75세 이상(194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어르신은 10월 13일부터 ▲만 70세 이상(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어르신은 10월 20일부터 ▲만 62세 이상(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어르신은 10월 27일부터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연령대 어르신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접종기간에 맞춰 전국의 지정의료기관에 백신보유 여부를 확인한 후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부천시 지정의료기관은 320개소로 의료기관 현황은 부천시보건소 홈페이지(pubhealth.bucheon.go.kr)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cdc.go.kr)에서 확인하묜 된다.

부천시보건소(소사·오정보건소)는 면역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0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대상은 만 19세에서 만 61세까지의 부천시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구 장애등급 1~3등급), 국가유공자다. 

이와 함께 9월 22일부터 어린이와 청소년 및 임신부를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지원대상자를 만 12세에서 만 18세까지 확대해 시행한다.

예방접종은 코로나19 유행으로 1일 접종가능인원이 예진의사 1인당 100명으로 제한돼 예약을 해야한다. 사전예약은 10월부터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cdc.go.kr)에서 할 수 있다. 

이선숙 부천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와 독감 유행 시기가 맞물려 발생하면 감별 진단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면역력이 취약한 대상자들은 인플루엔자를 꼭 접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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