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조감도

부천시, 화성시 등 6개 시가 공동으로 투자해 건립 중인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이 7월에 개원한다.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산 12-5번지) 일원 30만㎡ 부지에 건축면적 9154㎡ 규모로 부천시‧화성·광명·안산·시흥·안양 등 6개 시가 협약해 조성하는 종합 장사시설이다. 화장시설(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6514기, 자연장지 2만5300기, 장례식장 8실과 주차장, 공원 등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1714억 원으로 이 중 화성시가 부담하는 자연장지와 장례식장 건립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을 6개 지자체가 균등(인구 비율)으로 공동 부담한다. 부천시가 부담하는 비용은 305억9000만 원이다. 

화성시는 지난 4일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설치 및 관리·운영 조례’를 입법예고했다. 조례에 따라 부천시민은 부천시가 공동투자한 화장시설과 봉안시설을 관내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부천시민은 화장비용 16만 원, 봉안시설 50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의 건립으로 부천시민들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고 화장시설과 봉안시설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 지원해왔던 화장장려금 제도는 폐지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6개 시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으로 부천시민도 근거리에 위치한 쾌적하고 편리한 장사시설을 이용하며 편안하게 고인을 추모할 수 있게 됐다”며 “7월 개원에 맞춰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pw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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