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을 넣고 환호하는 부천FC 선수들.<사진제공 부천FC>

부천FC가 강원FC를 꺾고 4강까지 주어지는 승강플레이오프 불씨를 살렸다.

부천FC는 1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38라운드에서 강원을 상대로 4-2로 승리, 승점 50점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부천은 후반 7분 임경현이 수비수를 따돌리고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달려들던 공민현이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부천FC 송선호 감독은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선제골을 넣은 임경현을 빼고 루키안을 투입했다.

후반 22분 공민현이 패스를 전방으로 연결했고 뛰어 들어가던 김륜도가 상대팀과 몸싸움 하는 과정에서 공이 흘러 수비수를 맞고 골로 연결됐다.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부천FC는 김영남의 패스를 받은 공민현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을 넘기며 멀티골을 기록 3-0으로 앞서갔다.

이어 후반 33분 루키안의 강한 슈팅이 강원FC 황교충 골키퍼의 손에 맞고 튕겨 나오자 뛰어들던 김륜도가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며 4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후반 31분과 후반 39분에 강원FC에 골을 허용해 4-2로 마쳤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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