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에 365일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영화관련 도서관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부천시는 2016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20주년을 맞아 영화도시에 걸 맞는 영화관을 부천시청사 내에 건립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시청사 1층 로비 서쪽 전시공간인 아트센터와 노인장애인과를 털어 이곳에 영화관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부천시청 사무실과 시의회 사이에 위치한 뜨락에는 영화와 관련된 도서관을 만들기로 했다.

부천시는 또 사무실 공간 재편을 통해 업무의 효율화를 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체육진흥과, 문화예술과, 문화산업과, 기업지원과 등을 관련 단체가 상주해 있는 시설로 이주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체육진흥과는 지난 9월 23일 부천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 부천FC 등이 상주해 있는 부천종합운동장으로 이전했다.

이어 문화예술과와 문화산업과는 부천문화재단이 있는 복사골 문화센터로 이전한다. 문화예술과는 다음주 중 이전을 하고 문화산업과는 BIAF가 끝나는 대로 복사골문화센터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지원과는 산업진흥재단이 입주해 있는 테크노파크 단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또 시청사 계남대로 쪽 중앙 출입구(엘리베이터 타는 곳) 개방공사를 시작했다. 시는 중앙 통로 개방공사가 끝나는 대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양쪽 출입구는 막아 사무실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사무실 공간 재편은 능동적인 행정을 펼치고 시민과 관련단체들에게 최고의 행정서비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고 말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