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혜영 국회의원

원혜영 의원은 “고강동 군부대 훈련시설의 주민동의 없는 일방적인 밀어붙이기를 막아 내겠다”고 10일 밝혔다.

원 의원에 따르면 국방부는 11일 ‘고강동 군부대 훈련시설 현대화 사업 중단 요청’에 대해 국방부가 “추가적인 병력주둔은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사업추진 간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충분한 검토 후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는 답변을 해왔다”고 밝혔다.

원혜영 의원은 “이번 사안은 주민을 무시하고 일방으로 밀어붙이려는 박근혜 정부의 잘못된 행정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며 “아무리 중앙정부가 시행하는 사업이라 할지라도 지역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만큼, 주민동의 없는 정부의 일방적 시책이 강행되지 않도록 감시와 견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혜영의원은 지난 11월 27일 「부천시 오정구 군부대 훈련시설 현대화 사업 중단 요청(국회 원혜영-20151127)」 공문을 통해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강동 군부대 훈련시설 현대화 사업은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어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재산권 하락, 사고발생 우려가 있다”면서 “주민동의 없는 군 시설 현대화 사업을 중단하고 종합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을 전달한 바 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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