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태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선수대회 조직위원장, 김만수 부천시장 등 관계자들이 버튼을 누르며 개막을 알리고 있다.

지구촌 최대 로봇축제 ‘제17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IRO 2015) 세계대회’가 15일 부천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부천시의회의장, 국회의원, IROC 위원장, 학생,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식전행사로 대북과 비보이 공연에 이어 경과보고, 기념사, 선수선서,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국내외 참가 학생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부천시와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오는 20일까지 ‘로봇과 영화(Robot&Movie)’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국내‧외 초중고 청소년 등 약 20개국 1만200여명이 참가해 로봇 개더링 등 1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는 해외 로봇전문 연구소 연구원 등 로봇지능분야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하는△2015 국제로봇지능기술 학술대회(RiTA 2015)와 △로봇-조명-만화가 접목되어 로봇, 만화, 전통문화 캐릭터 50여점을 대형 크기의 등(燈)으로 제작하여 전시하는 △부천 로봇-조명 페어 등 전통문화 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한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부천로봇산업 특별전 △만화 속 로봇 특별전 △정크로봇 특별전 등의 전시도 선보인다.

▲ 국내외 참가 학생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로봇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지정 주요부품 국산화, 전문 기술인력 양성, 전국단위 로봇대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과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평소 연마한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으로 성장하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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