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개최했던 ‘아트만두 인간대백과사전’을 찾아가는 전시로 전환, 5월 29일까지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사만화가 ‘아트만두’가 그린, 다양한 분야(국제·사회·문화 등)에서 영향력을 지닌 인물의 캐리커처 작품 20점을 유쾌한 해설과 함께 선보인다.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 영화‘기생충’으로 아카데미 4관왕을 달성한 봉준호 감독, 베트남 축구를 한 차원 드높인 박항서 감독,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펼친 바둑황제 이세돌 등이 주인공인 캐리커처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이후 일상생활 회복에 맞춰 첫 선을 보인 ‘찾아가는 전시회’로, 부천시청역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유성준 문화산업전략과장은 “이번 전시회가 다중이용시설 등 열린 공간으로 만화 전시 공간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천시는 시민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전시를 활성화하여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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