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고용노동청부천지청(지청장 김남정)은 15일 김포 학운산업단지 이젠지식센터 인근에서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중부지사, 재해예방기관 등과 공동으로 제조업 사망사고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산업안전보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김포지역 제조업종에서만 4건의 산재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소규모 사업장이 밀집돼있는 학운산업단지 이젠지식센터 인근에서 출근시간을 이용해 입주 제조업체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망사고 근절 메시지 전달 및 사망사고 사례 전파, 혹서기 대비 온열질환 예방 홍보물(쿨토시) 배포, 자율점검표 배부 및 지도를 병행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전개됐다.

김남정 지청장은 “올해 들어 크게 증가한 제조업체의 산재사망사고 대부분은 관리감독자의 업무를 수행하지 않거나 배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본안전보건 조치를 준수하지 않고 작업을 하다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제조업 산재사망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 시작 전 관리감독자가 필수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등 관리감독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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