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문화센터 전경

부천시민 95%가 부천시 자전거 정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시 자전거 정책 시민 인지도 및 시민만족도 수준 진단을 통해 시민 중심의 자전거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시민만족도 조사는 자전거문화센터와 공공자전거 대여소를 이용하는 부천시 시민을 대상으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한 자전거 관련 시민만족도 조사다. 

조사는 9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주요 설문항목은 △자전거 이용 환경 △자전거 정책 및 서비스 인지도 △전반적인 자전거 정책 시민 만족도 △응답자 일반사항 등 4개 항목이다. 설문방법은 조사의 공정성 및 객관성 확보를 위한 구글 설문 형식을 활용했다.  

주요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는 △자전거 이용환경 만족도 77%(2.3%p ↑/ 2021년 74.7%) △자전거 정책 및 서비스 인지도 88%(1%p ↓/ 2021년 89%) △전반적인 자전거 정책 시민 만족도가 95%(10%p ↑/ 2021년 85%)로 나타나 부천시 자전거 정책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자전거 이용환경 만족도는 77%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자전거도로와 자전거 이용 편의시설 확충·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돼 이에 따른 예산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분석결과는 향후 부천시 자전거 정책 수립 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데 기초자료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웅수 부천시 가로정비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시 자전거 정책의 현 수준을 진단하고 보다 나은 시민 중심의 자전거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앞으로 매년 시민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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