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FC1995가 3년 만에 준 플레이오프에 진출, 경남과 단판 승부를 벌인다.

부천FC1995(이하 부천)가 오는 19일(수)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이하 경남)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2 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부천은 2021시즌 최종 10위로 마감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착실히 준비한 결과 1년 만에 10위에서 4위로 올라서며 준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플레이오프에 도전하는 부천의 역사는 지난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리그 3위라는 구단 최고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강원에 1:2로 패해 탈락했다. 3년 후인 2019년 리그 막바지 5연승을 기록하며 준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루냈으나 당시 3위 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문턱을 넘지 못했다.

3년이 지난 2022년 준 플레이오프에서 부천은 경남과 맞선다. 올 시즌 부천은 경남과의 대결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승리한 3경기에서 총 9득점(경기당 3득점)을 하며 화끈한 공격력으로 경남에 승리했다.

이영민 감독은 “준 플레이오프는 말 그대로 단판 승부다. 홈에서 치르는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해 한 경기 한 경기 차근차근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김호남은 “선수 생활하면서 겪은 세 번의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결과가 좋았다. 이 경험을 토대로 경남전에서 전력투구하겠다. 팀 승리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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