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이효민 부천장애인종합복지관장, 김민정 부천오정녹색어머니연합회장, 신용범 부천오정모범운전자회장

소득 재가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가 열렸다.

부천오정녹색어머니연합회(회장 김민정)‧부천오정모범운전자회(회장 신용범)‧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효민 신부)은 11월 16일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저소득 재가 장애인을 위한 김장김치 배분지원 업무협약 식을 진행했다. 
                                 

▲ 황희찬선수가족, 오정녹색어머니회, 오정모범운전자회회원들이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이날 장애인들에게 전달되는 김장김치는 지난 7일 황희찬 축구선수가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부천시에 기탁한 5000만 원으로 마련 것으로 황 선수의 선행은 올해로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협약식에는 황희찬 선수 가족이 참석했다.

황희찬 선수 후원으로 마련된 김장김치는 부천오정녹색어머니연합회와 부천오정모범운전자회의 봉사활동,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삼자협력으로 부천시 내 저소득 재가장애인 가정에 전달돼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이 단체 촬영을 하고있다.

협약식 이후 부천오정녹색어머니연합회와 부천오정모범운전자회는 차량 30여 대를 지원해 지역사회 재가 장애인의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한다. 부천오정녹색어머니연합회는 또 16일 진행하는 사랑나누기행복바자회의 수익금 일부를 김장김치 지원 사업기금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녹색연합회 김민정 회장은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상황을 극복하길 기대한다”며 “모든 회원이 힘을 모아 16일 협약식 이후 열린 바자회 수익금으로 김장김치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재가 장애인들에게 전달될 김장김치

부천종합복지관 김현수 팀장은 “저소득 재가 장애인을 위한 김장김치 배분지원 업무협약식을 통해 부천시내 35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 중 김장김치 1차분을 150가정에 10kg씩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또 “코로나19로 인해 자원봉사자들과 후원자들이 대폭 감소됐다”며 안타까워 했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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