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이들공연단(단장 신현덕)이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14일 소사본동 소재 산새공원 야외무대에서 축하공연을 펼쳤다. 축하공연에는 많은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버이날 기념 축하 가요무대’로 꾸며진 이날 공연은 좋은이들공연단 단원 12명 출연했으며, 복사골민요합창단(단장 이희진)이 우정 출연해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트로트 가요와 벨리댄스, 민요 등으로 흥겨운 한마당을 만들었다.

특히 어르신들에게는 치약세트 기념품을 선물하고 경품도 추첨해 기쁨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비용은 신현덕 단장의 친구, 지인, 공직 선‧후배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어버이날 축하 공연’은 지난해 도당벚꽃동산 야외무대 공연에 이번이 두 번째 공연이다. 

공연을 관람한 주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오랜만에 이렇게 흥겨운 공연을 관람해 너무 즐거웠다. 공연도 해 주고 기념품도 준비해 준 공연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공연을 해오고 있는 좋은이들공연단 신현덕 단장은 부천시 공직으로 재직하다가 2017년 정년퇴직했다.

신현덕 단장을 “어르신들이 3시간 넘게 박수치며 함께 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며 “매년 축하공연을 진행하고 싶다. 공연 비용확보가 고민이다”고 말했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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