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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협, “모든 것 정리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 
박웅석 기자  |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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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3.14  06: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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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협 국회의원

4‧10 총선 경선에서 탈락한 김경협 의원이 “모든 것을 정리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김경협 의원은 13일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부천갑 경선에서 3명의 후보 중 3위를 차지해 탈락했다. 3명의 현역 의원이 맞붙은 3자 경선에서 50%이상 득표자가 없어 서영석, 유정주 의원이 결선을 치른다. 

경선발표 직후 깁경협 의원은 SNS를 통해 “이제 홀가분하게 짐을 내려놓는다. 짊어진 짐이 너무 무거웠다”면서 “완성하지 못하고 저는 여기서 정치를 정리한다”고 말했다.

<김경협 의원 입장문 전문>

이제 홀가분하게 짐을 내려놓습니다. 짊어진 짐이 너무 무거웠습니다. 화장장, 뉴타운, '소사-대곡선'을 해결했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짐은 더 무거워졌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려고 했습니다. GTX, 대장-홍대선, 경인선 지하화 등 해결의 단초는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완성하지 못하고 저는 여기서 정치를 정리합니다.

제가 완성하지 못한 일들은 후임들께서 완성해 주리라 믿습니다. 전국적 사안이라면 몰라도 부천 차원의 모든 문제는, 제 책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오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아니더라도 해결해 줄 능력자는 많고, 더 잘 해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여기서 저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갑니다. 저의 정치적 행위로 인해 혹시 작은 상처라도 받은 분이 있다면 널리 용서를 구합니다.

그동안 도와주신 분들께 큰 빚을 졌습니다. 남은 인생을 다해도 갚지 못할 것입니다. 저승에 가서라도 잊지않겠습니다. 머리카락으로 짚신을 삼는 정성으로,

남은 생을 한반도 평화체제와 교류협력, 유라시아시대를 열어가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고 싶습니다.

선거구 축소와 획정, 공정성 등 아쉬움은 많지만 더 이상 따지고 싶지 않습니다. 이유 불문하고, 단 하나, 무너지는 대한민국, 윤석열 검찰정권의 횡포를 끝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제가 단 한표라도 도움이 된다면 남은 모든 걸 바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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