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을 위한 2024 부천기부런 마라톤대회’가 오는 8월 3일 열린다. 기후위기 부천비상행동, 부천시육상연맹, 부천희망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부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부천시민 1000여 명과 함께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깨닫고, 달리기를 통해 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한 모금 및 실천을 목적으로 한다. 

▲ 2024 부천기부런 마라톤대회’가 오는 8월 3일 열린다.

주요 행사는 3.3km 걷기와 10km 달리기 본 행사가 있으며, 행사 전후로 다양한 전시 및 부스 행사가 예정돼 있다. 코스는 부천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3.3km의 코스로 10km 달리기는 3바퀴를 진행한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 누구나 부천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탄소중립 실천 방안 등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며, 옷장 속 입지 않는 옷 나눔, 리필스테이션, 올바른 자원순환 펙트체크 등 기후위기 부천비상행동의 부스도 진행된다.

해당 행사를 통해 모인 기부 및 후원금은 부천시 탄소중립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부천시는 현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해당 계획이 수립되면, 가이드라인에 2030년까지 부천시는 2018년 기준 탄소배출량의 최소 40%를 감축해야 한다. 

탄소중립을 위해선 에너지, 공공교통, 자원순환 등 전반적인 부문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전환에 따른 비용을 위해 민관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해당 행사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부천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부천 관내 기업 및 기관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을 환기한다. 

기후위기 부천비상행동 김성재 사무국장은 “부천시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는 만큼 탄소중립을 위해 민, 관, 산이 함께 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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