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온라인 만화 공모대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레너미(작가 doll)'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 다음웹툰(대표 박정서), CJ E&M(대표 김성수)이 함께 개최한 <제4회 Daum 온라인 만화 공모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6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대상은 doll 작가의 <프레너미>, 최우수상은 우현 작가의 <두번째 집>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기비 작가의 <우리가 사랑하는 방법>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이이영 작가의 <가랑가랑>, 종수 작가의 <집행자여>에게 돌아갔다.

대상작 <프레너미>는 거만한 천재소년과 심약한 은둔 고수가 라이벌로 만나며 펼쳐지는 성장기를 다뤘다. 심사위원들은 “웹툰에서 소화하기 어려운 스포츠 장르를 가지고 탁월한 연출과 작화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doll 작가는 시상식에서 “이런 큰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노력해서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제4회 Daum 온라인 만화 공모대전>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최우수상 700만원, 우수상 400만원, 장려상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최종 수상작 5편뿐 아니라 아쉽게 최종에 오르지 못한 본선작 3편을 포함 총 8편의 작품이 내년 상반기 Daum 웹툰에서 정식 연재된다. 수상작 중 1∼2편은 검토를 거쳐 CJ E&M을 통해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6개월간 진행된 이번 <제4회 Daum 온라인 만화 공모대전>은 예선, 본선 진출 작가에게 기획 개발비, 한층 강화된 작가 프로듀싱 교육 등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품을 완성하고 발전된 작품을 창작 할 수 있는 공모전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을 받았다.
 

박기랑 기자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