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사골예술제가 5월 4일부터 4일동안 부천시청 일원에서 열린다.

부천의 대표적인 축제 ‘제33회 복사골예술제’가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중앙공원과 시청 잔디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복사골예술제 슬로건은 ‘룰루랄라 ㅂㅂㅂㅂ!’(봄날에는/부천/복사골예술제/보러가자)로 일제히 개화하는 꽃소식과 함께 부천시민들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룰루랄라 ㅂㅂㅂㅂ’는 흥에 겨워 리듬을 타는 모습을 담은 의성어로 삶을 치유하는 힘은 예술이라는 의미다.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 친화적 축제로 부천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5월4일 오후7시 30분에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부천시립함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이미희 필무용단의 한국창작무용 ‘봄처럼 피어날 우리들의 꿈’, 김선정무용단의 ‘檀(단) 울림소리’, 브라스밴드 업댓브라운 공연에 이어 초청가수로 수많은 OST와 히트곡으로 대중의 시선을 받는 케이윌이 출연한다.

또 어린이날이 있는 축제 기간 동안 차 없는 거리에서는 어린이와 가족나들이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플레이존에서는 각종 게임을 즐기며 선물도 받고, 올해 새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룰루랄라 놀이터에서는 대형 벽면에 시민들이 참여해 그림을 완성해 나가는 그래피티와 행위예술, 마술, 풍선아트가 진행되며 판타스틱 큐브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에니메이션 영화가 하루에 2회 상영된다.

▲ 복사골예술제 포스터

축제행사장인 시청 잔디광장과 중앙공원 일대는 가족나들이 나오는 시민들을 위해 그늘 막을 설치해 복사골예술제가 단순히 지나가며 들러 구경하는 곳이 아닌, 머물고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부천예총 관계자는 “복사골예술제는 여타의 상업적 축제와 차별화되는 예술과 체험의 One-Stop 축제다”면서 “학습적 측면에서도 모범이 되는 문화특별시 부천의 애향심 고취에도 이바지 하는 축제다”고 발했다.

박기랑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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