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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을 걷다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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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24  2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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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포커스는 공직생활 35년 3개월을 끝으로 오는 6월 30일자로 명퇴하는 박헌섭 심곡2동장의 해파랑길(770km) 종주 과정을 사진으로 전달합니다. 박헌섭 동장은 5월 10일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출발 강원도 고성 통일 전망대까지 40여 일 동안 걸어서 이동할 예정입니다.
 

 

영덕구간 화진 해변부터 고래불 해변까지 4구간은 너무 좋았다. 강구항에서 그 유명한 대게를 먹기로 하고 힘든 여정을 이끌고 도착하니 먹음직스러운 대게가 반긴다. 가게마다 대게가 마지막계절이라고 맛보고 가라고 해서 대게도 먹고 숙박할 수 있고 곳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넉살 좋은 아저씨에 끌려 오랜만에 대게를 먹었다. 집에 있는 애들 생각이 나서 택배로 몇 마리 보내 달라 요청했다. 역시 대게는 비싸지만 맛있고 좋은 것 같다. 대게는 수심 40~50m에서만 서식하고 1년에 1cm만 자라기 때문에 비싸고 그만큼 맛이 있는 것이라고 한다.

   
 
   
 
   
 
   
 
   
 
   
 
여행을 하는 방법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가령 력셔리 하고 카라반을 이용한 여행, 캠핑카, 자전거, 도보 등이 있지만 자기 체력에 맞는 여행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지금까지 해파랑길을 걸으면서 가장 좋았던 코스는 부산 갈맷길과 영덕 해맞이 공원부터 축산항까지의 불루로드로 최고였다. 특히 불루로드는 바닷가를 더 가까이 접해서 걸을 수 있도록 데크를 만들어 놓아 주말에는 어깨가 부딛칠 수 있을 정도로 전국에서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한다. 이 길은 도시 사람들이 동해바다를 보고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구간인 것 같다.

 
   
 
   
 
   
 

   
 
   
 
   
 
   
 
여행 중에는 많은 인연을 접한다. 인천대공원 옆에 거주하는 63세 되신 분을 만났다. 작년 연말에 건설회사에서 퇴직하고 자전거 여행을 하시는데 고래불항 식당에서 우연히 만났다. 좋은 인연이라고 함께 사진을 찍고 6박 7일만에 장수동에서 자전거로 통일전망대에서부터 지금 고래불항까지 왔다고 하는데 나이 먹어서는 자전거가 최고라고 추천한다. 야영을 주로 하는데 주로 공원과 화장실이 있는 곳이면 최고 텐트를 치고 숙박을 한다고 한다. 트래킹을 하면서 아쉬운 것은 핸드폰 충전하는 것과 화장실이다. 핸드폰 충전은 태양광으로 충전하고 다닌다고 한다. 또 한 분은 혼자서 여행을 하는 데 거제도 대우조선에 근무한다고 했다. 잠시 휴가를 내서 구간별로 여행을 하는 51세 된 분이다.

   
 
   
 
   
 
   
 
   
 
   
 
영덕의 고래불국민야영장은 숲속의 텐트를 위한 솔밭데크와 카라반이 24개소나 있다. 자전거 렌탈과 숙박을 하고 주변을 관광할 수 있는 좋은 장소다. 카라반은 평일 4만원이라고 한다. 

지난번 여행 중에 만난 인천출신 청년한테서 전화가 왔다. 어디쯤이냐고. 강구항에 도착했다면서 자기는 3일정도만하고 인천 집에 들렀다고 오겠다고 하면서 내가 여행하면서 붙여놓은 ‘판타지아 부천, 부천이 좋다’는 리본 2개 봤다면서. 전화를 끊고서는 “두 분이 같이 다니시는 모습 너무 예쁘고 보기 좋아요! 끝까지 완주 하세요!! 파이팅!!!!”이라는 격려의 문자도 보내왔다.

걷다보면 갈증도 나고 당분이 필요할 때가 있다. 길거리에 5개 만원하는 망고를 우리는 부부가 같이 다니는데 6개 달라고 했더니 보기 좋다고 하면서 기꺼이 하나를 더 준다. 망고를 맛있게 먹고 나니 허기도 가시고 기운이 나는 것 같다.

   
 
   
 
   
 
   
 
영덕출신인 김태산 중4동센터장에게 ‘이 좋은 영덕을 두고 왜 복잡한 도시에서 생활하냐’고 물었더니 ‘좋은 환경과 살기도 좋은 것은 맞는데 직장 등 일자리가 없어 대처로 나간다’고 한다. 맞는 말인 것 같다. 해안가를 걸으면서 지금 사시는 어른들이 세상을 떠나면 어쩌나하는 생각이 든다. 국가가 실정에 맞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에 공감하는 부분이다.

   
 
   
 
여기는 바닷가다보니 먹을 수 있는 것이 모두 회 종류다. 회 아니면 먹을 것이 없다. 해물파스타 등 다양한 음식을 개발 보급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물회가 생각보다 저렴해서 매일 먹었다. 영덕은 조형물이 모두 대게모양이다. 상징적인 대표적 마게팅으로 성공한 것 같다. 영덕은 오로지 대게다. 김태산 동장네 축산항에 도착했다. 큰 항구인데 삼겹살집이 1개소인데 자리가 없어서 돼지국밥으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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