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합창단이 봄을 맞아 어린이와 어른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음악회 ‘IMAGINE 상상’을 기획했다.

오는 2월 22일 목요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어린이음악회 ‘IMAGINE 상상’은 서울시여성연합합창단 지휘자 등 한국일반합창연합회 회장으로 국내 합창음악계에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상임지휘자 임진순 지휘자가 지휘를 맡는다.

특히 어린이 합창단으로는 ‘국내 최고 수준’ 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협연해 순수하고 맑은 합창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더욱이 이번 음악회는 5세 이상의 어린이도 입장 할 수 있어 합창 음악을 접하기 어려웠던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관람하며 멋진 음악을 즐길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린이 음악회 ‘IMAGINE 상상’ 연주회는 부천시립합창단의 ‘올란드 데 라수스’의 “메아리노래”, ‘요제프 라인베르거’의 “저녁노래”, ‘프란츠 비블’의 “삼종기도”로 시작된다. 이어 여성중창으로 들어보는 ‘실베스터 르베이’의 “나는 나만의 것”과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들려주는 ‘존 레논&폴 매카트니’의 “비틀즈 레뷰” 등 다양한 곡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천시립합창단이 연주하는 ‘스티브 도브로고츠’의 “자비를 구하는 기도”, ‘조나단 라슨’의 “사랑의 계절”과 남성중창으로 들어보는 ‘알란 멘켄’의 “그녀를 사랑할 수 없다면”,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부천시립합창단이 함께 노래하는 ‘칼 젠킨스’의 “사가랴의 노래”, ‘클로드 미셸 쇤베르크’의 “내일로” 등 봄을 준비하는 따뜻한 곡들이 연주회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립예술단 관계자는 “부천시립합창단이 준비한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하는 어린이음악회 ‘IMAGINE 상상’을 통해 합창 음악과 더욱 친숙해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며 5세 이상 입장할 수 있다.

<연주프로그램>
Ⅰ. 부천시립합창단
 - Orlande de Lassus(1532-1594), Echo song 메아리노래
 - Josef Gabriel Rheinberger(1821-1898), Abendlied 저녁노래
 - Franz Biebl(1906-2001), Angelus Domini 삼종기도
Ⅱ. 여성중창
 - Sylvester Levay(b.1945), Ich geh?r nur mir 나는 나만의 것
Ⅲ.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 John Lennon & Paul McCartney(Arr. Ed Lojeski), The Beatles in revue 비틀즈 레뷰
A Hard Day's Night 정말로 힘들어 / Can't Buy Me Love 살수 없어 사랑을
Eleanor Rigby 외로운 사람들 / Ticket to Ride 그가 날 떠나가요
Let It Be 그냥 다 내버려둬 / She Loves You 널 사랑한대
All My Loving 내 모든 사랑 / Yesterday 그때는
The Long and Winding Road 비춰주오 길을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슬픔 잊고 놀아
All You Need Is Love 사랑 필요해 / Michelle 미쉘
I Want To Hold Your Hand 손 잡고 싶어 / Hey Jude 헤이 쥬드

Intermission

Ⅳ. 부천시립합창단
 - Steve Dobrogosz(b.1956), Kyrie 자비를 구하는 기도
 - Walt Harrah, No more night 더 이상 어둠은 없을 거예요
 - Jonathan Larson(1960-1990), Seasons of Love 사랑의 계절
Ⅴ. 남성중창
 - Alan Menken(b.1944), If I can’t love her 그녀를 사랑할 수 없다면
Ⅵ. 부천시립합창단,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 Karl Jenkins(b.1944), Benedictus 사가랴의 노래
 - Claude-Michel Sch?nberg (b.1944), One day more 내일로
 - Arr. Raymond Wise, I’ve got a robe 난 예복이 있어요

박기랑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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