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와 꿈마을삼환한진아파트와 공동주택 주차장 공유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원미결찰서 방문객은 이들 아파트에 주차하면된다.

▲ 주차장 공유협약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경찰서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청사 내 주차장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낮 시간 동안 비어있는 꿈마을삼환한진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을 부천원미경찰서와 공유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주차장 공유 협약 체결로 부천시와 공유하는 아파트 부설 주차장은 10개 단지에 210면이 됐으며, 84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보게 되는 셈이다. 또한 민과 관이 협력해 부족한 토지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상생행정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부천시는 이웃 간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차시설 공유 단지에 대하여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시 우선권을 주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 원미경찰서와 꿈마을삼환한진아파트의 주차 공유 협약은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협약인 것 같다”며 “아파트에서는 낮 시간 비어있는 주차장을 공유함으로 경찰서를 방문하는 시민의 주차 편의에 도움을 주고 있어 주변에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섭 부천원미경찰서장은 “꿈마을삼환한진아파트 주차장을 활용으로 민원인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경찰이 부천시와 시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백철 꿈마을삼환한진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은 “작게나마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 관과 민이 협력하여 살기 좋은 부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기랑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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