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가 오는 8월 6일 임시회를 열어 지난 회기에서 처리하지 못한 중동특별계획1구역 매각동의안을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옴브즈만 동의안과 주차요금 징수조례안도 함께 처리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7일 오전 부천 4개 지역구 국회의원, 도․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당정회의를 열고 중동특별계획1구역 매각과 관련 ‘부천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 결정에 일임’하기로 결정했다.

27일 오전 7시 부천시청 3층 소통마당(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당정협의회는 부천시의회 강동구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원혜영, 김경협, 설훈, 김상희 국회의원 4명과 경기도의원 7명, 시의원 중 15명이 참석해했다.

이날 회의에서 원혜영, 설훈, 김상희, 김경협 의원 등 국회의원 4명은 "부천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총회가 스스로 정한 규칙을 토대로 한 당론 결정 과정은 적절하고, 김만수 부천시장과 협의해 지혜로운 결정을 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열린 부천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에선 부천시 집행부에 8월 초까지 원미구 2회, 소사구 오정구 각 1회 등의 특별구역 매각 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어 전체 부천시민의 의견 수렴을 요구했다.

아울러 오는 8월 6일, 옴부즈만 임명 동의안, 주차요금 징수조례 개정안, 중동특별계획구역 매각 동의 등을 담은 부천시의회 임시회 개회를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부천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주 중 원영위원회가 2박3일 일정으로 포항시의회를 방문하는 것을 비롯해 31일 4명의 의원이 오까야마 방문일정 잡혀있다”면서 “휴가 피크시기인 8월 6일 임시회를 소집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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