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청 옆 문예회관 부지가 1712억원에 낙찰됐다.

부천시청 옆 옛 문예회관 부지가 1712억 2000만원에 낙찰될 전망이다.

부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 www.onbid.co.kr) 개찰 결과 이같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낙찰자와 계약 체결을 맺고 매각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부천시는 지난 9월 11일 인근 호텔부지와 복합개발을 추진하던 옛 문예회관부지의 통합개발을 포기하고 이 부지를 매각하기 위해 입찰공고에 들어갔다.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53번지에 위치한 이 부지 규모는 1만5474.6㎡(4681평)이다.

일반 경쟁으로 진행된 이번 입찰은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입찰 참가자가 낙찰을 받는다. 전자입찰 마감은 9월 30일 오후 4시까지였으며 매각 부지에 대한 예정가(최저입찰가)는 1680억8471만2700원이다.

부천시는 오는 12일 낙찰자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 시 매매금액의 10%를 지급 받고 중도금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3월 이내 매매대금의 40% 이상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잔금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납부 받을 예정으로 늦어도 내년 4월이면 매각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 관계자는 “평당 예상 가격 4000만원 보다 훨씬 못미쳤다”며 “통합개발을 했으면 최소 4000만원을 넘었을 것이다”며 아쉬워 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