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 간 신경전은 물론 상대후보 흠집 내기 등 선거과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사철 새누리당 원미을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 이사철에 대해 흑색선전을 하는 후보가 있다”면서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모 예비후보가 이사철이 2012년 에이스저축은행 비리에 관련 되어 공천을 못 받았다는 흑색선전을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또 “저는 원미구 상3동에 소재했던 에이스저축은행에 1억원을 예금 했다가 예금자 보호법에 따라 5000만원만 보호받고 나머지 5000만원 중 대부분을 돌려받지 못 한 피해자다”며 “이런 허위사실 유포로 흑색선전을 일삼는 정치, 바로 이것이 우리가 없애야 할 구태정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신의 낮은 인지도를 올리려는 상대후보의 얄팍한 모습이 불쌍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현재 새누리당 원미을 예비후보는 서영석, 손숙미, 이사철(가나다 순) 등이다.

한편 이에 앞서 이사철 예비후보와 차명진 예비후보는 지난 달 초 특정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여론조사결가 배포되고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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