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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원, 동료 여성 의원 성추행 · · · 경찰 고발‧윤리위 제소
박웅석 기자  |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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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22  18: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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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소속 부천시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연수에서 여성의원을 성추행한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천시의원이 의정연수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여성 시의원 2명을 폭행 및 성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여성 시의원 2명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진도, 순천 등 전남지역에서 열린 2023년 부천시의회 합동 의정연수 기간 중 만찬 자리에서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소속 12명의 부천시의원들은 22일 오후 4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의 강제 성추행 및 성희롱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해당 시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하고 나섰다.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A 의원은 지난 9일 만찬 중 B 의원에게 부침개를 던진 후 가슴에 붙은 부침개를 보고 비웃으며 '내가 떼어줘? 떼어줘?'라고 조롱했다. A 의원은 또 다음날 만찬에서는 C 의원에게 강제로 술을 먹으라고 하며 뒤에서 껴안고 몇 차례 싫다는 의사를 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들 두 의원은 지난 19일 부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A 의원 징계 요구안'을 제출하고 22일 원미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특히 C 의원은 순천 만찬장 CCTV 영상을 확보해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해당 영상에는 의회 사무국 여직원에 대한 피해 영상도 담겨있다는 주장이 나와 사실로 확인될 경우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 부천시의회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023년 부천시의회 합동 의정연수를 진행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부천시의원 성추행 의혹에 대해 자체 조사를 실시해 진상을 파악하고, 사실일 경우 엄격한 잣대로 최고 수위로 징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의혹이 불거진 당일 당 차원의 신속한 조사 착수를 공식화하며 엄중하게 사안에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성추행 등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지체 없이 최고 수위의 징계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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