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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정연구원 본회의 부결 · · · 장성철 의원 “돈 먹는 하마”
박웅석 기자  |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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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17  15: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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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철 의원이 시정연구원 설립 반대토론을 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시정연구원 설립’이 또다시 좌초됐다. 특히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 상정 강행에도 불구하고 과반을 넘기지 못하고 부결됨에 따라 민주당이 상처를 입게됐다.

14일 열린 부천시의회 제271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에서 부결된 안건을 의사일정변경동의안 가결로 상정된 ‘부천시정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표결 결과 재석 의원 26명 중 찬성 13명, 반대 12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 이에 따라 부천시가 내년 상반기 설립 목표로 추진하던 시정연구원 설립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이날 ‘시정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에 대해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당론으로 정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양정숙 의원이 기권표를 던지면서 13표에 그쳐 과반을 넘기지 못하고 부결됐다. 국민의힘은 12명 모두 반대표를 던졌다.

표결에 앞서 반대토론에 나선 국민의힘 장성철 시의원(마선거구)은 “재문위에서 부결된 조례안을 본회의에 다시 상정한 것은 의사결정을 무시한 처사다. 지금 부천시는 재정자립도가 낮고, 일반동 전환으로 300억원 이상이 쓰이는 상황에서 30년간 1200억원이 투입될 시정연구원 설립은 쉽게 선택할 수 없는 투자다. 또 하나의 돈 먹는 하마가 탄생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치열한 고민 없이 다른 지자체가 추진하는 연구소 설립에 쉽게 편승한다면 또 하나의 돈 먹는 하마가 탄생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것이 자명하다.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부천시의 재정자립도를 생각한다면 예산을 긴축하고 세수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장되지 않은 불확실한 성공이나 기대에 부천시민의 혈세인 예산을 투입하기에, 28.3%의 부천시 재정자립도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막연한 기대감으로 정책을 펼치는 것은 가족의 생활비와 자식의 교육비로 코인과 주식 거래를 하며 한 방을 노리는 철없는 짓이다”고 주장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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