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특집 > 선택 2024 · ·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내우외환’ · · · 김경협‧설훈‧김상희‧서영석 17선 도전 가능할까? 국민 10명 중 4명 “4월 총선에서 현역의원 지지 안한다” … 일부 의원 경실련 부적격 등 포함
박웅석 기자  |  webmaster@efocu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4.02.21  07:10:28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왼쪽부터)김경협 설훈 김상희 서영석 국회의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천 출신 김경협(3선)‧설훈(5선)‧김상희(4선)‧서영석(초선) 국회의원의 공천 여부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설훈 의원을 제외한 3명의 의원들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총선 출마를 위한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들 현역 국회의원들의 공천과정이 직전의 선거와 달리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분위기다. 정치권에서는 이들 현역 국회의원들이 이번 총선에서 공천을 받기까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현역 국회의원들의 공천과정 험난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천 출신 국회의원 2명이 하위 20%에 포함됐다”는 설이 여의도 정가에서 나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2명이 포함됐다는 구체적인 수치까지 제시하고 있어 찌라시 소문으로 치부하기에는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부천지역 선거구가 갑을병정 4개에서 갑을병 3개로 줄어드는 선거구획정안이 확정될 경우 현역의원들의 공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본선 출마 가능성이 그만큼 희박해질 수 밖에 없다.

이에 앞서 경기일보가 창간 35주년을 맞아 지난해 8월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경기도민 10명 중 4명 이상인 43.7%가 22대 총선에 현 지역구 의원이 재 출마할 경우 ‘지지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부천이 포함된 서부권(부천·시흥·안산·오산·평택·광명·화성)은 평균치 보다 더 높은 44.9%가 지지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경기도민 18세 이상 121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부천지역 4명의 국회의원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이들 의원 중 김경협, 설훈, 김상희 의원은 3선 이상의 중진이다. 여론조사가 아니더니라 부천시민 중 상당수는 현 국회의원 대한 피로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의원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넘어 비호감 정치인으로 분류하는 시민들도 있다.

김경협 의원(부천시갑)은 지난 2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증된 일꾼 김경협, 다시 대한민국의 봄을 열겠다”면서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4선에 도전하는 김 의원은 지난해 부동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5월에 열린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의 국회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가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만약 1심대로 유지됐으면 출마가 제한될 수도 있었다.

김경협 의원은 경실련이 지난 1월 27일 발표한 현역 국회의원 공천배제 및 검증촉구 명단 34명에 포함됐다. 경실련은 김 의원을 ‘성실한 의정활동 의심, 투기성 상장주식 과다 보유’ 의원 5명에 포함시켰다.

설훈 의원(부천시을)은 대표적인 비명계로 그동안 이재명 대표와 각을 세워왔다. 6선에 도전하는 설훈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가 창당한 ‘새로운미래’에 참여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설훈 의원은 ‘새로운미래’ 참여하지 않고 더불어민주당에 남았다. 새로운미래가 살훈 의원 영입을 추진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설훈 의원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딸(핵심당원)들의 표적이 됐다. 극렬 당원들은 설훈 의원의 탈당을 촉구하기도 했다. 설훈 의원은 20일 현재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지역정가에서는 “비명계인 설훈 의원이 아직까지 예비후보등록을 하지 않은 것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면서 여러가지 해석을 하고 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부천시을 여론조사에 설훈 의원을 빼고 친명계인 김기표 예비후보 등을 포함해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것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경실련은 지난해 11월 설훈 의원을 ‘자질의심 국회의원 명단’ 22명에 포함해서 발표했다. 경실련은 당시 ▲법안 대표발의 건수 저조 상위 10명 ▲본회의·상임위 결석률 상위 10명 ▲사회적 물의로 인한 제명·탈당·퇴직·사직자, 전과자 ▲부동산·주식 과다 보유자 등 자질검증 항목은 7가지로 평가했다. 설훈 의원은 7개 항목 중 3개 이상에 포함됐다.

김싱희 의원은 지난 1월 31일 “‘더 큰 정치’로 정의롭고 더불어 잘 사는 복지국가를, ‘확실한 변화’로 더 살기 좋은 소사를 만들겠다”며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5선에 도전하는 김 의원은 이날 “22대 국회에서 정치 분야에 마지막 남은 유리천장을 깰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꺼이 도전하겠다”면서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헌정사상 최초 여성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다.

김상희 의원은 지난 주말 더불어민주당이 중진의원들을 뺀 설문조사를 진행한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면서 지역 정가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김 의원 측은 즉각 언론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응수했다. 언론들이 정정보도를 내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해프닝으로 끝이났다.

김상희 의원은 지난해 8월 금융감독원이 “라임펀드가 환매 중단을 선언(2019년 10월)하기 1~2개월 전 2억원의 투자금을 돌려받았다”며 김 의원을 지목하면서 특혜 의혹으로 큰 곤욕을 치렀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투자한 펀드는 과거 라임사태에서 문제가 됐던 환매 중단 대상 펀드와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특혜성 환매를 받았다고 발표한 금융감독원(금감원)에 항의했고, 이복현 금감원장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재선에 도전하는 서영석 의원(부천시정) 의원은 현직 국회의원 등 4명의 예비후보들과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서영석 의원은 2022년 10월 이태원 참사 다음 날 당원워크숍에서 술자리에 참석하면서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 당원들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았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서영석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서영석 의원은 경기도의원 시절인 2015년 8월 고강동 토지 등을 매입해 투기 의혹을 받아왔다. 서 의원이 사들인 땅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대장지구와 1.5㎞ 정도 떨어져 있어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 중앙당의 자진 탈당 권유를 받기도 했다. 서 의원은 경찰조사결과 부동산투기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서 의원은 경실련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자질의심 국회의원 명단’ 22명에 포함됐다. 경실련은 ▲법안 대표발의 건수 저조 상위 10명 ▲본회의·상임위 결석률 상위 10명 ▲사회적 물의로 인한 제명·탈당·퇴직·사직자, 전과자 ▲부동산·주식 과다 보유자 등을 평가했다. 서 의원은 4개 이상에 해당되면서 ‘자질의심 국회의원 명단’에 포함됐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박웅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터뷰
많이 본 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부천시 원미구 석천로 107 1124-1001  |  대표전화 : 010-7385-1001  |  이메일 : webmaster@efocus.co.kr  |  발행·편집인 : 박웅석
사업자등록번호 : 130-46-48017  |  등록번호 : 경기 아 50804  |  등록일 : 2013년 10월 30일  |  발간일 : 2013년 11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웅석
Copyright © 2013 부천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