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만수 부천시장이 미래투자 특별회계를 운영해 부천시 균형발전 토대를 마련하겠다고설명하고 있다.

부천시가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미래투자 특별회계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 문예회관 부지 등 공유재산 매각으로 발생한 재원을 일반사업예산에 편성, 집행하지 않고 미래투자 특별회계 재원으로 명확히 구분해 운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즉 부천시 균형발전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부천시는 2016년 1월에 열리는 부천시의회 첫 임시회에 ‘미래투자 특별회계’ 조례를 상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3월에 열리는 제1회 추경예산에 관련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다.

공유재산 매각대금은 구 문예회관 부지 등 중동 특별계획1구역 매각대금 약 2500억 원, 상동영상문화단지 1단계 매각 대금 약 5500억 원으로 약 8000천억 원이다.

부천시는 특별회계를 한시적으로 설치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산업 육성 및 경제 활성화 사업, 토지 등 자산취득, 문화시설건립 및 문화산업기반 조성 등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 사업으로는 원미구 원도심 지역에 △역곡 문화‧체육센터 건립 △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융‧복합 개발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증편 △인도 개선, 공원 리모델링 사업 등이다.

또한 소사구는 △부천(소사) ~ 고양(대곡) 지하철 사업 △소사역세권 개발에 투자하고 오정구는 △오정대공원 확대 조성 △오정동 군부대 이전 부지 개발 사업에 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문화시설조성 △문화산업기반 조성 △지방채 상환 등에 활용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시 미래투자 공유재산활용 특별회계를 전략적으로 운용해 부천시 미래 성장과 도시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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