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만수 부천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제종길 안산시장 등이 장사시설 건립비용을 분담하기 위한 공동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문호 부천시의장을 비롯해 5개 시의장, 김경협, 김상희, 설훈, 서청원, 이원욱 국회의원들도 참석했다.

부천시를 포함한 5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함백산메모리얼파크(화성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안에 대해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의결했다.

부천시는 지난 24일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변경안을 전원합의 의견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수원 주민들의 많은 반대로 지연됐던 이번 사업은 국토부의 최종승인에 따라 남은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토지보상 등 착공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함백산메모리얼파크 건립사업은 화성시 숙곡리 일대에 부천시를 포함한 화성·안산·시흥·광명 5개시가 공동으로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함백산메모리얼파크는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6440기 △자연장지 3만8200기 △장례식장 6실을 2018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부천시 건립비 분담금은 250억원이다.

함백산메모리얼파크가 완공되면 예산절감은 물론 안정된 화장시설 사용과 함께 봉안시설 이용이 가능해진다.

한편 현재 부천시는 자체 화장장이 없어 타 지역 화장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화장비용의 70%를 화장 장려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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