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부천지역지부(의장 황완성, 이하 부천노총)는 4.13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설훈(원미을), 김경협(원미갑), 김상희(소사구), 원혜영(오정구) 후보를 지지하기로 확정했다.

부천노총은 이번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통해 반노동자정당을 심판하고 노동법 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3월 31일(목) 임시대표자회의에서 정치방침을 확정하고 총선승리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부천노총은 지난 1월 대의원대회에서, 한국노총은 지난 2월 대의원대회에서 ‘노동법 개악 저지를 위해 반노동자정당 심판 활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고 2월 22일에는 각 정당에 노동정책질의를 했다. 이후 부천노총은 대표자회의, 정치실천단 회의 등을 통해 총선방침에 대해 수차례 논의한 바 있다.

부천노총은 3월 16일 정기대표자회의에서 후보 및 정당과의 정책연대 결의 및 한국노총 현직 임원의 반노동정당 비례대표 신청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어 24일에는 부천지역의 야권단일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부천노총은 3월 31일 임시대표자회의에서 정책평가 50%, 친노동/개혁 성향 30%, 당선가능성 20%를 기준으로 전체 노조대표자의 무기명투표를 통해 지지후보 및 지지정당을 선정했다.

투표를 통해 선정된 지지후보는 원미갑 김경협 후보, 원미을 설훈 후보, 소사 김상희 후보, 오정 원혜영 후보 등이 결정됐으며 정당 지지는 한국노총 노동정책에 동의를 표명한 더민주당과 정의당을 지지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