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가 올 시즌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부천FC는 6일 오후 2시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3라운드 홈경기에서 FC 안양에 0-1로 패했다.

이에 따라 부천은 3패로 역시 3연패를 한 강원과 함께 최하위에 머물렀다. 특히 부천은 지난해부터 이어 온 홈 15경기 무승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홈팬들에게 승리의 선물을 안기지 못했다.

안양은 전반 29분에 터진 최진수의 프리킥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승점 3을 챙겼다. 이로써 안양은 시즌성적 2승 1무로 승점 7점을 챙겨 2위로 올라섰다.

부천으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실점 후 부천은 선제골을 만회하기 위해 안양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호드리고의 결정적인 헤딩슛이 골키퍼의 손에 막혀 골로 연결되지 않았으며 특히 막판 안양문전에서 혼전을 틈탄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비껴나가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한편 다음 홈 경기는 오는 13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강원과의 경기로 진행된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