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문화예술홍보대사 진조크루가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부천의 이름을 또 한 번 각인시켰다.

진조크루 오철제씨는 지난 5~6일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의 프랑스령 레위니옹섬에서 열린 ‘WE HIPHOP INTERNATION 2016’에서 1대1, 2대2 두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일본, 미국, 네덜란드, 영국 등 비보이 강국 6개 나라 대표 비보이들이 참가해 각 라운드마다 결승전 같은 빅매치가 이뤄졌다. 특히 결승전은 한일전으로 펼쳐져 더욱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연출됐다.

오철제 씨는 “부천과 진조크루를 대표해 참여한 이번 대회 전 부문에서 우승을 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 비보이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진조크루는 비보이 역사 40년 최초로 세계 5대 메이저 비보이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비보이팀으로 지난 2012년 부천시문화예술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진조크루’를 소재로 한 웹툰이 오는 11월 중순 공개된다. 이 웹툰은 대한민국 1세대 춤꾼이자 ‘힙합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밀리언셀러 만화 <힙합(1997~2004)>의 저자 김수용 작가가 맡는다.
 

박기랑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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