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의 공약사업 미세먼지대책관 수장으로 김동익 팀장이 낙점됐다. 이와 함께 이상훈 팀장이 5급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부천시는 2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김동익 미세먼지대책관 승진예정자를 비롯한 승진인사와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발령은 조직개편이 가동되는 8일자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재우 기업지원과장이 생활경제과장으로 이동했으며 이종성 심곡본동 민원행정과장이 정보통신과장으로 임명됐다. 민병춘 성곡동 생활안전과장은 심곡본동으로 자리를 옮긴다.

아울러 이정훈 정수과장이 기업지원과장으로 윤기태 주차지도과장이 정수과장으로 이상훈 팀장(승진예정자)이 주차지도과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7월 장덕천 시장 취임 후 첫 번째 인사에서 중3동장에서 정보통신과장으로 자리를 옮긴 정애경 과장은 3개월 만에 성곡동으로 발령받았다.

특히 정 과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열린소리마당’ 실명제 전환 담당 부서의 장으로 공직사회는 이번 인사에 대해 갸우뚱하는 분위기다.

부천시청 간부공무원 B씨는 “장덕천 시장이 취임 직후 발령했던 인사를 3개월 만에 다른 부서, 그것도 동으로 발령한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부천시는 신설되는 미세먼지대책관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에는 환경직 A팀장 1명만이 응모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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