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김만수)는 국세 및 지방세의 부과기준으로 사용될 토지 총 6만 3000여 필지에 대해 2015년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토지특성 조사를 오는 2월 13까지 실시한다.

시는 이번 조사를 위해 지가합동조사반을 편성, 8명의 조사담당공무원과 4명의 조사보조원을 투입해 개별토지이용현황 및 각종 공부 등 24개 항목에 대해 개별토지특성 정밀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번에 조사하는 개별토지특성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는 기본 자료로써 국토교통부장관이 매년 공시하는 표준지의 토지특성과 비교해 가격배율을 산출한 후, 이를 표준지 공시지가에 곱하여 각 필지별 ㎡당 공시지가를 산정한다. 이후 감정평가사의 지가 검증과 부천시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29일 결정‧공시한다.

토지소유자의 지가열람 및 의견 제출은 오는 4월 10일부터 20일간이며, 이의신청기간은 결정‧공시일인 5월 29일부터 30일간이다.

표준지공시지가는 전년과 동일한 1437필지이며 국토교통부장관이 오는 2월 25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토지특성조사는 지가결정에 중요한 자료가 되므로 현장조사가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협조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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