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연대회의는 7일 “식목주간에 40년 된 나무를 절단하는 부천시 반 환경 행정은 시정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회의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부천시는 ‘생태복원사업’을 한다며 40년 된 나무부터 절단하는 어이없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부천시는 심곡복개천 생태복원사업을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심곡복개천 일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170 그루 중 44 그루를 절단했다.

이에 대해 시민연대는 “부천시는 40년 된 메타세콰이어 절단 작업을 즉시 중단하라”며 “메타세콰이어 절단을 할 수밖에 없다면 그 이유와 근거를 충분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심곡복개천 생태복원 사업’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지역상인들과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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